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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먹는게 남는거 일단은 먹고보자! 팬케익!


미얀마의 여행지 중에서 가장 오래 묵기도 했지만 가장 별일 안하고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하루를 보낸 곳이
인레라서 그런지 생각도 많이 나고 특별한 기억들이 참 많은것 같네요.

미얀마에서 왠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팬케익.. -_-?!

우연한 기회에 먹게 되었는데 나중에 보니 좀 흔한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도 드네용..ㅋ




할일 없으니 하루에 두번하는게 바로 동네 산책!

아침도 그렇고 오후에도 해가 좀 지고 있으면 나가서 한바퀴 동네를 돌아 보는데..
구경하는 것도 이유중 하나지만 일단 해가 지고 있으면 뱃속에 뭔가 집어 넣어줘야 합니다.

해지면 암흑의 세계로 변하기 때문에 먹을곳이 마땅하지 않거든요.

물론 너무나 자주갔던 바베큐집이 숙소 근처에 있지만 그것도 먹다보니 물리더라구용!



길을 걸어가다가 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그리고 줄을 서서 받아가고 있어요!!

돼지의 감각으로 먹을거라고 생각되어서 바람같이 뛰어갔습니다. ㅋㅋ
뭔지 모르고 일단은 줄부터 서주는 센스.. -_-

그리고 미스조에게 뭘 파는지 물어봤어요 ... 허허허허헛..


옷!!! 이건 뭐야!!

처음에는 부침개일까 생각을 했지만 빵인걸 보고 내심 신기했어요.
물론 미얀마에서도 빵을 볼수는 있지만 슈퍼에서 파는 빵은 정말 먹고 싶지 않게 생겼어요.. -_-;;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아침마다 구워주는 식빵은 매일 두판씩 꼬박꼬박 먹었네용..



하여간 이거슨 팬케익?!

물론 풍부한 기름으로 인해서 그리 맛이 좋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이들 줄서서 사는걸 보니 .. 경험치 증진 차원으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만드는 법도 신기한데..
화로마다 후라이팬을 하나씩 올려주고 반죽을 부워주고 위에 저렇게 화로 한개 올려줍니다.

일종의 오븐이라고 생각되는데.. 우왕! 신기해라!



줄도 길고 향기도 좋고!!

어이구 횡재를!!


하지만 투명비닐 봉지에 담아주셨고 들고 걸어가다가 손에 놓고 찟어 먹는다고
올리신 미스조님은.. -_- 앗뜨거!를 외치면서 하늘로 던져버렸습니다.

젠장!

하지만 다음날!


파웅도지 패스티벌로 인해서 동네자체가 조금은 떠들썩 해졌는데 좋은점은 노점이 많아지고
먹을것도 조금은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맨날 보던 동네인데 어제까지 없던 노점들이 있으니.
또 뭔가 먹으려고 기웃거리는데...!

 


앗!!!

이건 어제의 미얀마 팬케익!!!

오호호홋!!

거기에 어제 본것은 기름이 바글바글 했는데 기름도 없어요!


장사가 잘 안되서 그러신지.. 하여간 한개 구입하니 화로를 올려서 데워주십니다.

고마워라..

하지만 돈드리고 미스조가 팬케익을 무사히 수령..

뜨거우니 봉지를 조심해서 열어본다고 하다가 봉지가 뒤집히면서.. -_-
땅으로 직격!!


결국 미얀마의 팬케익은 미궁의 맛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먹지도 않고 왜 쓰냐고 하신다면.. 사진볼때마다 짜증나서 그렇습니다. ㅠ.ㅠ

아.. 망할 미스조!

(아참 본문에 나오는 미스조는 머리긴 동생의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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