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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가슴에 담으며 해질녘 미얀마 인레를 산책하다


인레에 도착!후 먼저 놀랐던건 아침저녁으로 조금은 쌀쌀함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양곤과 바간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을 펑펑 돌리면서 있던것 과는 다르게 인레에서는 숙소도 환기할때는
제외하고 천장의 팬도 별로 안돌린것 같네요. 인근의 강때문에 그런지 낮에는 조금 더운정도고
밤에는 옷을 챙겨 입어야 할정도로 한기가 있어요.

하루를 푹쉬고 다음날 오후에는 산책을 해보려고 주변을 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조금씩 어둑어둑 해지는 인레의 하늘..
야자나무도 꽤 있어서 사진만 보면 미얀마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것 같네요.




시장을 비롯해서 해가 질때쯤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는 답니다. 식당들은 좀 늦게까지
영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진 숙소에 있으신 분들은 밤늦게는 안돌아 다니는게 좋을것 같네요.



인레에 도착했을때 버스에서 내려준 광장에 있는 여행사인데..
숙소예약한곳 있냐고 물어보고 그쪽으로 태워다 주더군요. 혹은 숙소를 정하지 않았다면 오른쪽에 보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숙소들을 보고 결정할수도 있답니다.

물론 이분들이 일정액의 커미션을 숙소에서 받겠지만 와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숙소를 구해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참 좋네요~!



인레에서도 마차들이 간간히 보이기는 합니다.
바간에서 워낙 많이 보아서 신기함은 적었는데 말용 응가 받침대는 여전히 놀라움!




길을 걸어가다가 어린 비구니 스님들을 보았는데..
어찌나 잼나게 웃으면서 이야기들을 하시던지 어디나 아이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네 자체도 그리 크지 않고 뚝방길을 계속 걸어가다 보면 뭔가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걸어가 봅니다. 길을 걸어가면서 아이들과 장난도 치고 나름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수로 등장..

사실 주차장 정도로만 쓰고 있는줄 알았는데 실제 물건이 이 수로를 통해서 옮겨지고 있더군요.



다리를 기준으로 앞쪽..



다리의 뒤쪽..

메인 수로가 있고 이쪽은 좀 작은 수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딘가에서 온 엄청난 양의 토마토!






늦은 시간이라서 동네 자체가 고요하네요.
사실 인레는 낮에도 그리 시끄러운 편은 아닌데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보트 탈거냐고 물어보는
분들 때문에 조금 귀찮기도 합니다.




거대한 수박들...

간식 보면 바로 사먹는게 일이라서 낼름 수박도 섭취!
사진 좌측의 아주머니가 수박 잘라놓고 한조각씩도 파신답니다.




날은 슬슬 점점 더 어두워만 가고..
주변 가게들과 식당들도 거의 문을 닫았네요.
가로등도 그리 많지 않아서 밤에는 은근 으스스해용..

뭐 그래도 열심히 술마시고 꼬치사먹으로 돌아다니기는 했지만요 ^^;;



큰 수로는 요런식~!!




시장은 밤이되고 점점 개판으로 변하고 있어서 이쪽길은 아에 출입을 안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낮에 보면 항상 자고 있는 개들을 보면서 왜 그럴까 했는데..
밤에 하도 돌아다녀서 피곤해서 다들 숙면을 취하는듯 싶더군요. 주 활동시간이 밤!

그래도 인도에 있는 개들에 비해서는 순해서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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