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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여행자가 바라본 이른 아침의 경건한 쉐지공파고다

 몇일동안 비가 오는 바람에 바간에 발이 딱 묶여서 외출도 못하고 숙소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미드도 좀 보고 그동안 촬영했던 사진을 정리했더니 어느덧  바간을 떠나기 날 아침이 되었네요.

바간에서 마차투어를 하면서 사원들을 볼때 쉐지공 파고다를 휭! 하니 지나던데..
나중데 보면 된다고 하던데 결국 야경을 보고 들어오는 코스라 따로 시간을 내서 보지 않으면 힘들겠더라구요.

물론 마차투어가 끝나고 나서는 엄청나게 많은 파고다를 봐서 더 보고 싶지도 안았는데..
숙소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인데 떠나기 전날에는 내심 아쉽더군요. 떠나는날 비가 그치면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전날 저녁까지 무섭게 내리는 비가 살짝 그친 아침에 쉐지공 파고다에 다녀왔습니다.



9시 버스이기 때문에 아침 먹는 시간을 감안해서 좀 이른 시간에 출발했는데 가는 동안
정말 고요한 버강을 볼수 있었어요. 새롭기도 했고 아침장 보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멀리 보이는 쉐지공 파고다...
버강에서 가장 화려한 파고다를 고르라면 췌지공 파고다라 말할수 있겠네요.


이동네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 딱인데!! 아쉽게 외국인들은 오토바이를 탈수가 없다고 하네요.
자전거 또는 마차중에서 골라야 하는 현실!



사원 입구 도착!

자전거 놓을곳 많지 않아서 마침 입구에 가게 문 여는 아저씨에게 대충 부탁하고 안으로 돌입!




햐! 조용하다!



입구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건 화려한 쉐지공 파고다

내부에는 부처님의 뼈와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해서 미얀마에서도 의미가 중요한 사원중 하나랍니다.




이른 아침인데..
벌써부터 불경을 읽고 있으신 비구니스님




멀리서 보면 거대하고 좀 폼나보이는 쉐지공 파고다..

해가 좀 있었으면 빛이 반사되면서 정말 멋질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아쉬워라!!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조금 페이트가 벗겨지기도 한 모습들도 보이고..
이동네 사원들이 가까이보다는 좀 멀리서 봐줘야 멋져용~! 화려해 보이기도 하구요.





내부에는 쉐지공파고다 외에도 많은 건물들이 있는데 아침이 밝아오니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인도같이 이곳에서도 아침에 사원에 잠시 들렸다가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은듯하더라구요.





손으로 만져지는 위치에 있어서 철망을 씌워 놓은것 같은데 그래도 보기에는 그리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아.. 새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쪽에서도 비둘기로 보이는 새들이 워낙 많아서요.



건물 내부의 불상..




이른 아침이지만 현지 관광객 분들도 점점 모여들어서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확실히 젋은 분들의 옷은 좀더 화려하신듯!

한국 드라마 덕분에 젋으신 분들은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혹은 "오빠"라고 말걸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덕분에 웃을일이 많아서 한류에 고마워하면서 미얀마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






사원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고 슬슬 전 떠날시간이 다가오네요.

아침 나절에 잠시 비가 그쳐서 다녀왔는데 나중에 숙소에 금방 비가 다시 내리던데 보시던 관람하시던
분들은 잘 보고 가셨나 모르겠네요. 교통편이 비를 피할만한게 거의 없거든요.




비둘기가 참 많네.. 라고 생각했는데 오시는 분들이 보시 차원으로 먹이를 많이 주시더군요.
덕분에 비둘기들이 호강을.. ^^






사원을 뒤로 하고 조용한 통로를 걸어 나와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휴..

인레로 가는 엄청난 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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