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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여행의 백미는 시장구경이다! 인레의 시장

미얀마를 여행하면서 동네를 옮겨 다닐때마다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바로 시장입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때도 물론 시장에는 시간을 내서라도 가는 편이기는 하지만 미얀마는 워낙
주전부리 할것이 별로 없어서 과일을 사러 시장에 자주 갈수밖에 없네요.

이번에 미얀마 시장에 가게 된 이유는 간식구입도 있지만 김치를 한번 담아볼까 해서 무와 파..
그리고 생강과 마늘을 좀 구입하려고 갔는데 운좋게 배추도 구할수 있었어요~!


그럼 둘러볼까요?



인레의 메인로드라고 해야할까요?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상가 볼수가 있는데 ..
대부분의 가게들이 시장이 문을 닫는 오후5시정도가 되면 비슷한 시간에 다 문을 닫게 됩니다.

여행내내 주정뱅이 생활이라서 실컷자고 저녁늦게 혹은 새벽까지 열심히 노는 편인데..
미얀마에서는 정말 해 떨어지면 할게 없어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자동으로 되는듯하네요.




시장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과일들!!

오렌지, 파파야, 바나나, 커스터드 애플, 파인애플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나 가장 만만한건 오렌지가 아닐까 싶네요. 사과는 대체적으로 좀 묵은듯한 맛이 나서
몇번 구입하고는 오렌지로 고정..

아.. 바나나 하고 파파야는 숙소에서 아침에 자주 나오기 때문에 사먹기 보다는 밥먹을때 한접시 더!!





시장 참 조용하네...

요렇게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금요일쯤 해서 왔더니 사람들이 정말 빡빡하게 있더군요.. 허허..
토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동네사람들 다 장보러 온듯한 느낌이었어용..

그날은 사람에 치여서 사려고 했던걸 사지도 못하고 대부분 물건들이 팔려서 시장도 일찍 닫아버렸다는. .ㅠ.ㅠ




미얀마 시장이라서 좀 특이할게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역시나 사람사는 동네는 다 똑같은것 같아요. ㅋㅋ

다만 관광객들이 시장에 자주 와서 그런지 기념품을 파는곳이 한두곳 보이네요.






길 걸어가다가 눈이 번쩍!!

과자다!!





사실 무슨 과자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동네 아주머니 들이 정말 많이 사시더라구요.
잠깐 보고 있었더니 파시는 주인아주머니가 한주먹 가득 주시는 바람에..
과자를 사게 되었다는 핑계를 만들어 봅니다. ㅋㅋ

하여간 두가지를 다 먹어보고 싶은데 비닐봉다리 가득 들어있는게 좀 부담스러워서 손발로...
반반 주세요.. -_- 라고 말씀드렸더니..

표정은... "여기가 통닭집이냐?!" 이런 표정을 해주시면서 반반주고 또 한주먹 집어 주셨어용!!
아이 좋아라!!





시장은 구역이 좀 나눠져 있는 편인데..
과일들은 주로 시장의 입구쪽에서 파는곳들이 많고 야채나 공산품 파는곳들과..

생필품 파는 곳들이 따로 나눠져 있습니다. 확실히 먹는것 파는곳이 아주 북적북적 거리고
나머지 구역은 다른쪽에 비하면 한가한 편입니다.



쌀도 종류가 아주 다양하게 있는데..
말뚝은 뭔가 했더니 하나 가득 담아서 봉지에 담아주는걸로 봐서는 예전에 어릴때 쌀 한되주세요 하면 주는..
뭐 그런식의 계량용으로 사용하는듯 하더군요.. 봉이라 생소하네용.. ㅋㅋ



뭔가? 유심히 보고 있는 관광객!!

 이건 무슨 음식에 쓰일려나 궁금하기도 하던데.. 관광객 아저씨는 연신
이게 치즈인지 궁금해서 물어보시던데.. 두부에 가깝더군요!




앗!

간식이다!!






튀김튀김튀김!!!

보자마자 얼마인지 대충물어본 뒤에 집어먹기 시작했습니다.
남자 둘이 열심히 먹으니.. -_- 파시는 분도 엄청 좋아하시더라는..

아주머니 옆에 쪼그리고 자리잡고 정말 열심히 집어 먹었습니다. 좀 짜기는 했는데
그래도 반가운 튀김을 어떻게 지나갈수 있겠어용 ㅋㅋ





다만 까만 국물을 연신 부워주고 있으셨던 가장 왼쪽의 간식은 먹어보지를 못했네용.. ㅋㅋ

하여간 열심히 먹고 계산하고 나니..
양손에 튀김 하나씩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단골이 되어야 겠다는 느낌을 불끈 받고 나중에 지나가다가 한번 더 들렸습니다. ㅋㅋ




시장에는 좌판으로 그냥 깔아놓고 소량으로 장사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오렌지는 이분들께 신선하더라구용..

아주머니들은 웃음을 팔면!! 서비스도 아주 잘주셔용~! ㅋㅋㅋ




시장에서 장을 보고 숙소로 걸어가던 중에 보이는... 수상한 리어카..



앗! 찐빵!!

역시나 번개같이 쳐묵쳐묵..
이건 코코넛하고 설탕이 들어간듯한데 단맛이 아주 야무지게 들어가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시장 본 내용물 사진이 없네용!




하여간 ..
파 와 배추등을 사와서 물잔으로 마늘과 생강을 다지고.. ㅠ.ㅠ
열심히 김치를 담궜습니다. 액젓도 없고 배추도 달랑 하나 있는거 사온데다 생강까지 많이 넣는 바람에..
파+생강 김치가 되었다는.. -_-/ 그래도 엄청 흡입했네용.. 정말 간만에 김치라서 말이죠!!

사진 보니 추억돋네요.. 김치 만들다 보니 둘이서 하루를 다 써버렸다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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