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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일하는 관계로 늦은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명동의 따로국밥집으로 불리는 따로집에서도 밤늦게 식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늦은시간 식사할곳 없을때 정말 구세주 같은 집이죠.

오래간만에 국밥한그릇 후르륵 마시고 나니 아침까지 든든하더군요.

명동 따로국밥집은 영업한지 벌써 40년이나 되어버린 정말 오래된 해장국집으로 사골육수와 양지육수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선지와 같이 나오는 국밥입니다. 국밥에 밥을 말아준뒤에 전구지라고도 불리우는 부추김치를 듬뿍
올려 먹는 국밥은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을만큼 맛있더라구요.. 특히 해장에 좋은것 같아요.

일행이 있는경우는 바로 만들어주는 모듬전과 같이 해장국을 먹기도 하는데..
이럴때 소주한병 곁들여서 먹어주면 해장겸 해장술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

영업은 새벽2시까지 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가시면 문열려 있어도 식사 하실수 없답니다. ^^


||전화번호
02-776-2455

||찾아가는법
명동 ABC마트에서 금강제화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새벽 2시쯤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조명있는 곳이 하나도 없더군요.
술취한 취객만 많을뿐 ^^;



주문은 따로국밥~

2층에도 자리가 있고 입구에 비해서는 역시나 넓다는.. ^^;


소고기 따로 국밥..
무와 신선한 선지가 듬뿍 들어 있죠 ^^

깍두기와 부추김치..
깍두기는 좀 달달한 편인데~ 국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반찬 안남기고 싹 다 먹고 왔네요 ^^


뭉텅뭉텅 썰어져 있는 선지..
신선해서 그런지 냄새도 안나고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같이 나와준 밥 한공기 말아주시고..
슬슬 먹을 준비 해야겠죠?

말아준 밥 잘섞어 준뒤에 먹어줍니다.
먹는다고 하기보다는 마셔준것 같네요..


좀 더 얼큰해도 좋을것 같은데 국물도 진하고 만족스러운 맛..
흡시 시골장날 먹는 진한 소고기국밥을 먹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먹다가 부추김치를 살짝 덜어서 팍 풀어준뒤에 밥과 같이 먹으면 양념이 풀어져서 그런지..
조금은 색다른 맛이 나기도 합니다.


한쪽 벽면에 있는 백화수복..
정종 한번 먹으러 와줘야 겠군요..


매취순도 있고 우롱차도 있는걸로 보아..
아마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맨날 저녁늦게 오니.. -_-
낮에는 어떤 분위기인지 전혀 알수가 없군요 ^^;

살덩어리 고기는 국물낸 고기라서 좀 뻑뻑한 느낌이 강하기는 한데..
밥과 듬뿍 떠서 우걱우걱 먹어줍니다.

왠지 이렇게 먹고 나면 몸이 든든 해진다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식사 마치고 나올때는 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엄청난 양의 부추를 손질하고 있으시더군요~ 아마 내일 장사할 준비를 하시는것 같던데..
주방에서도 선지 삶아내는 일을 하시고 있더라구요..



밤늦은 시간의 명동은..
정말 한산해서 어색할 정도라니까요~

조만간 낮에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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