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성/돈돈돈] 소화잘되는 고기! 잘 손질된 갈매기살의 신세계!

[충남:홍성/돈돈돈] 소화잘되는 고기! 잘 손질된 갈매기살의 신세계!

꿀꿀이 돈돈돈!

오래간만에 홍성에 놀러가서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집인데 이름도 참 특이하네요!
서울에 먹을수 없는 갈매기살을 먹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녁에는 역시나 소화잘되는 고기지!
하면서 택시타고 휭~! 날라서 갔습니다.

택시기사님도 맛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는 가기 전부터 기대가 왕창되네요!

어릴때 부터 자주먹었던 갈매기살은 소고기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갈비뼈쪽에 붙어있는 살로..
아주 소량만 나오기 때문에 육가공하시는 분들만 즐기시는 고기이기도 했죠..
돼지고기지만 식감도 좋고 기름도 적어서 양념이나 소금구이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만 요즘 흔하게 볼수 있는 갈매기살 전문점의 경우는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는 집들이 많은점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의외로 국내산이 많지가 않아요.. -_-

▲ 메뉴판...

갈매기살의 경우는 좀 비싸다고 생각할수도 있을정도의 가격인데..
손질되서 나오고 국산이란 점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가격입니다.

▲ 갈매기살..

보통 통으로 주는곳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경우는 약간의 손질을 거쳐서 나오는데..
돈돈돈의 경우는 생갈비 손질하듯이 포를 떠서 나오는 형식이네요..

이렇게 손질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

고기색이 좀 진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일반돼지고기 보다 갈매기살의 경우가 더 빨간편이랍니다.
보기에도 꼭 소고기 같아용!

▲ 시골스럽게 반찬들도 꽤나 푸짐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 반찬도 푸짐하고 다 먹을만하고..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부족한거 잘 채워주셔도 좋더라구요.

▲ 다시 봐도 신세계인 갈매기살!

놀랍다!!

▲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서 좋은데..
고기자체가 기름이 있는 부위가 아니고 손질을 잘해놔서 좀 잘 타는 편입니다.

고기와 같이 나오는 기름덩이를 연신 문질러 주면서 구워줘야해요!

▲ 아..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ㅠ.ㅠ

▲ 충남이니 선양소주로...

거쁜하게 소맥을 말아서 드링킹 시작!

▲ 구워놓고 보면 꼭 소고기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잘 타기 때문에 야채위에 쌓아서 드셔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 요렇게 쌈을 싸서! 마구 쳐묵쳐묵!!

▲ 양념장을 찍어서 먹으라고 사장님은 말씀을 해주시던데..
전 그냥 노멀하게 먹던데로 싸먹는게 맛있더라구요!

파절이하고 무생채 그리고 쌈장 넣어서 입안에 꽉 차게 말이죠!

▲ 배가 불러도 볶음밥을 거를수는 없음!!!

▲ 볶음밥을 주문하면 반찬들과 찌개가 같이 나오네요..
김치도 참 맛났어요!!!

▲ 등뼈전골..

배부르다니까!!

소주 안주로 먹자고 주문한 음식이 꽤나 거대했어요!

▲ 등뼈전골이라고 해서 감자탕과 좀 비슷한데..
선지가 들어갔고 고기도 튼실합니다. 대신 맛이 별로 없어요.. -_-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서 더 그렇기도 했지만 배에 자리가 남아있다면 갈매기살에 양보하세요!

▲ 식사가 마칠때쯤.. 후식도 주셨네용.. 고기집에서 과일은 참 오래간만이네!!

다시 홍성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집중에 한곳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