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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인레의 아침산책 "등교하는 소녀를 만나다!"

매일 특별한 할일도 없고 그렇다고 시원한 동네인 인레를 떠나기는 싫고 그러다 보니
해가 가장 뜨거워지기 전에 동네산책 한번하고 뜨거운게 좀 가실때쯤 다시 외출해서 동네산책하는게
일상이 되어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에 가거나 과일을 사러 가도 같은 분들에게 구입을 하려고 하다 보니 "애들은 뭔대 매일오나?!"
하는 생각도 아마 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뭔가 특별하게 할것이 많지는 않지만 아마 이런게 미얀마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큰길의 경우는 대부분 포장이 되어있는데..
길 사이에 있는 작은 도로의 경우는 흙으로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열심히 걸어가다가 버스나 트럭이라도 한대 지나가면.. -_- 후와~! 먼지 폭풍이! ㅋㅋ



바로 앞에 걸어가던 미스조가 카메라를 덜컥 꺼내자 바로 옆에 가시던 분들이
웃어주시고 손도 흔들어주시는 서비스를!!

미얀마에 와서 사실 마음에 드는 점도 있고 조금은 불편한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건 바로
미얀마 분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미소도 좋고 무엇보다 대부분 접했던 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셨거든요.




교복을 입은걸로 보아서는 학교가는길 인것 같은데..
멀리서부터 웃으면서 와서 손을 마구 흔들어 주더군요..

아이들아 고맙다.. -_-/  아저씨는 마냥 귀엽구나!!!



하지만 사실은.. -_-
햇빛도 워낙 뜨겁고 해서 시장에서 구입한 모자를 한동안 쓰고 다녔는데..

이러고 미스조와 다니니 멀리서도 눈에 아주 번쩍!! 하면서 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장가서도 인기가 많았어요 ㅋㅋㅋ




걸어다니다 보면 길 골목골목 마다..
현지인들을 아주 쉽게 접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 인근을 지날때는 아마도?! 제초작업?! 등을 하는듯 하던데..
학생들이 엄청나게 나와있더군요..

하지만 안하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
전 이걸 보면서 학창시절이 아닌 군생활이 문뜩 떠오르더군요 ㅋㅋ



인레의 낭쉐에 있는 사원..
주변이 좀 썰렁한편이라서 원래 이런가 싶었는데..
나중에 축제를 할때는 길 자체가 노점상들로 인해서 엄청나게 북적거립니다.



큰길에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건 아니지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정말 한가로운 미얀마를 보실수 있어요..

밤에 싸돌아 다니셔 힘없는 순한 개들도 꽤 만나실수 있습니다. ㅋㅋ





동네 한바퀴의 정점은..
바로 선착장인데 .. 보트투어로 먹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매일 갈때마다 호객행위가 아주.. -_- 대단하십니다!




관광객들은 요런식으로 배를타고 다른 지역으로 관광을 다닌답니다.



주차중!




다른 지역에 비해서 확실하게 강을 끼고 있어서 그런가..
시원함이 남다릅니다.

버강이나 양곤에서 정말 몸이 녹아버리는줄 알았어요..
한국도 5월인데 왜이리 더운지.. ㅠ.ㅠ 미얀마 생각 돋네요!







인근에 리조트처럼 좋은 숙소도 있고..
요런식의 좀 안어울릴것 같은 식당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칵테일이나 술을 좀 마시러 가볼까 했는데 미루다가 결국 숙소 인근 술집만 매일 출근하다가 떠났네요.




매일 돌아다녀도 신기한것들을 볼 기회가 많아서 산책을 하면서도 심심하지도 않고..
간식들도 중간중간 눈에 띄여서 그런지..

산책하는것 자체로만도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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