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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깡통시장 / 할매유부전골
부산 중구 부평동1가 15-20
1599-9828

남쪽인 부산에 가면 서울과는 차이가 많이 나게 따뜻할줄 알았지만 부산도 생각한것보다는 꽤 추웠어요~!
청바지입고 하루종일 걸어다니니 발도 시렵고 따끈한 국물 생각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국제시장 건너편에 있는 깡통시장안에 오래된 유부전골집이 있는데..
같이간 퐁이 이전에 갔을때 위치를 못찾아서 주변까지만 찾아가고 결국 시간때문에 못먹고 돌아섰다고..
이번에는 아주 의지가 불타오르더군요~!! "꼭 먹고말테얏!!!"이라는 포스가 좔좔~!

위치는 어떻게 보면 찾아가기 쉽지만.. 시장자체가 워낙 미로 같아서 결국에는 길을 물어물어 유부전골집까지 찾아갔답니다.

아참.. 깡통시장안에 수입제품 파는곳도 많고 이것저것 간식꺼리도 꽤 많이 팔기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면서 드실 간식꺼리 구입하시는것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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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안에 유부전골집 도착~!!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주 바뻐보였는데 시장에 와서 간식삼아 드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시간과 상관없이 바쁘신것 같더라구요.
한쪽에는 유부주머니가 잔뜩~! 한쪽에는 오뎅이 잔뜩~!



유부주머니..

서울에서 먹던 유부주머니와는 차이가 좀 많은데..
안에 그냥 당면이 아니고 잡채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정도로 아주 푸짐하게 당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이즈도 꽤 큰 편이구요~!



▲ 유부전골 3,000원

국그릇 정도 그릇에 유부와 같이 오뎅을 같이 담아서 내어줍니다.



오뎅이 많지만 안에는 유부주머니가 있답니다.
추운날이라 후루룩하고 마셔버렸네요~!



유부주머니에는 당면가 한가득..
양념이 되어있어서 잡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면자체에 후추양념이 되어있고 목이버섯, 시금치도 들어있어 유부주머니를 터뜨려서..
국물과 함께 마셔주셔도 좋더군요~ ^^



내부는 요런식~!

입구에서 음식담아주시면 계산한뒤에 빈자리로 와서 앉아서 드시면 됩니다.



나오다 보니 유부주머니가 또 한가득 ... ^^



새벽부터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오는 바람에 잠도 못자고..
커피마시고 배도 부르고 따뜻하기도 하고 의자에서 한시간 정도 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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