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훼리를 이용하면서 궁금했던것중 하나가 바로 조타실... 배를 움직이는 것에 대한것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작은 배가 아니기 때문에 정교하게 움직이고 조종하는것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해야할까요?
블로거 여행이라서 조타실 구경도 시켜주셨는데 단체 여행이라면 기회를 봐서 인포메이션에 부탁하셔서 한번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View ON을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도움이 아주 많이 된답니다 ^__________^
조타실 안내를 해주신.. 일명 콩~! 이라고 불리시는 분~!
조타실은 요런식으로...
총 3~4분이 조정을 해주시는데 대부분은 선장님의 지시로 움직이시는것 같았습니다.
배를 조정해주시는 분도 필리핀분이셨는데.. 전체 승무원 50명중 21명이 필리핀분입니다.
국제범용자격증이 있으면 승무원으로 일할수 있기 때문에 필리핀분들이 많았는데..
식당에서도 그렇고 조타실에서도 그렇고 아주 친절하셨어요~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는 배라서 그쪽 승무원분들도 있을줄 알았는데..
한국 직원분들이 러시아어하고 일본어를 아주 잘하시더라구요 ^^;
레이더...
나중에 레이더 보는 방법도 설명해주셨는데~!
신기했어요!
각종 버튼이 있는데 중요한거라 혹시나 실수로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해주셨어요..
요거이..
엄청나게 큰 배를 운전하는 운전대~!
왠지 세월의 흔적이 물씬!
이분이 바로 이스턴드림호의 선장님~
블로거여행이라 다들 사진촬영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았고..
선장님이 해주시는 설명을 열심히 적는 분들도 많았어요.. 왠지 다들 전문가이신것 같아서 움찔~!
조타실에서 본 배의 선수...
배가 나가고 들어오고 지시는 무전기를 통해서 하게 되고
직접 후진을 한뒤에 다시 전진해서 항구를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대부분의 이상은 소리 혹은 진동으로 느끼기 때문에..
엄청 민감한 작업이고 이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와지니 특히 배가 항구에서 나갈때까지는..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다들 아주 조용했다는... ^^;
브릿지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던 항해도...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배이기 때문에 항해도를 보시면 어떤 방향으로 갔다가 어떤 방향으로 오는지 알수 있답니다.
레이더..
볼마우스를 이용해서 확대도 하시고 포인트 이동도 하더군요..
검은색은 바다 그리고 흰색은 배 혹은 건물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셨어요~
배가 가는 방향을 한참 지켜보시더라구요..
마침 항구앞에 군함도 한대 있어서 무전도 하시고 바빠보이셨어요~
배의 양쪽 엔진을 조절하는것인데..
엔진 양쪽을 조정해서 배를 시키기도 하죠..
조정하는곳에는 각도가 있어서 숫자로 지시를 하더라구요~!
위쪽에는 엔진의 출력상태등을 나타내주는 게시판들이 쭈욱 있는데..
밖에 촛점이 맞는 바람에 잘 안보이네요..
하지만 바다가 엄청 험한건 보이시죠? 이날 사람들 멀미 많이 하셨답니다. ㅠ.ㅠ
겨울이 바다가 조금더 험한편이예요. 여름 바다가 잔잔하기 때문에 여름 크루즈여행 강추해드려요~
심해가 나오는 게시판도 있고 CCTV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배 안을 다 볼수 있더군요..
바다의 깊이를 알수있는 장비도 있고 신기한 장비도 많이 있었답니다.
선장님 모자...
옷도 옷걸이에 걸려 있었는데..
입고 싶은 사람은 모자하고 옷입어도 된다고 배려해 주셔서 기념촬영하시는 분들도 많았네요..
모르던 브릿지 그리고 새롭게 배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된 하루였습니다.
인솔하느냐고 수고해주신 콩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