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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 홍대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6-2
02-3141-2724, 011-212-1817


홍대쪽에 홍대포가 생겼다고 가보자고 하는 지인이 있어서 홍대로 갑니다.
동네마다 웬 대포집이 그리 많이 생기는지..

막걸리집이름 같지만 대부분 이름과 상관없이 전부 고기집이기는 하지만요~!

남영동, 공덕역에도 대포집들이 있죠. 갈비 목살로 유명한곳이라 아실거라 생각되요.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남영동-진대포, 공덕역 최대포

홍대.. 현재 신촌에서 홍대 넘어가는길에 중앙차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녁시간에 신촌-홍대 이동시간이거의 30분을 넘어가네요.

종로에서 홍대까지 가는데 1시간 40분이나 걸렸다는.. ㅠ.ㅠ 밀리는 구간에는 내릴수도 없더군요.
이동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지하철 이용하시고 그렇지 못할경우는 홍대역에서 한두정거장 먼저 내려서 지하철로
환승하시기를 강력하게 권해드려요~!

차도 막히고.. 마침 이날은 엄청난 강추위가 처음 시작되는 날이었어요~!
칼바람때문에 홍대역에서 식당까지 걸어오는 내내.. 입안에서는 ㅆㅇ이 맴돌았어요.. ㅠ.ㅠ


어찌되었간에.. 일단 엄청 고픈 배를 주려잡고 홍대포로 향합니다.


홍대에서 상상마당 가는길쪽 보면 수노래방이 있죠.. 바로 그 사거리..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휴대폰할인마트, 부동산 사이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맥주먹기 좋은 삭이 있는데.. 삭 가기전에 왼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대충 위치만 알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았네요..
홍대가 생소한 동네인게 얼마전인데.. 이제 대충 설명만 듣고 찾아가는걸 보면 뿌듯합니다.

좀 싸돌아 다녔다는 증거죠.. ㅠ.ㅠ

아참.. 홍대포 옆에는 부산집이라고 오뎅집도 있답니다.
추울때는 1차, 2차 한방에 해결할수도 있겠네요~



홍대포~!

아마 홍대에 있어서 홍대포~!



메뉴판..

가격은 생각보다 착한편이네요. 국내산이라는걸 감안해도 인근보다 1~2천원정도 저렴한것 같습니다.





한 20분 늦었나?

이미 난장판.. -_- 번개같은 스피드로 한판 다 구워먹고..
두판째를 준비하고 있네요..

다들 자연스럽게 말아놓은 술들을 마시고 있더군요 -_-;;




공덕동 갈매기살 골목에서 먹던 바로 그 계란...
파도 넣고 김치도 넎고 해서 먹는데 왠일로 다들 그냥 계란만 살짝 해서 먹고 있더군요.
공덕역 마포갈매기 보기 (현재는 재개발로 인근으로 이전)

아참.. 처음만 무료이고 두번째부터는 천원씩 받는다고 합니다.

천원 더 주고라도 한번 더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술안주로도 좋거든요~!


고기먹을때 완소.. 파절이~!

마늘보다 파도 먹고나면 냄새 후덜덜인거 아시죠?

연인들끼리는 좀 자제하시면서 드시기를.. ㅋㅋ



볶은김치..

특이하게 김치를 볶아서 주는데..

처음 도착하자 마자 .. 일행들이 말을한게 "김치 먹어봐 맛있어~" 라고 하더군요..

난 고기먹으러 고기집에 왔는데.. -_-

(이때 이미 고기를 다 먹고 판가는 중이었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듯~!!)

하여간 먹는 중간중간 꽤 많이 먹은것 같은데.. 나름 맛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양념장..

양파 왕창 넣고 고기하고 같이 먹어주면 좋아요~!!!




불판에 엄청 두툼한 삼겹살 올려줍니다.

치이이이이익~!!!!

화력이 정말 쎈데요.. -_-



두꺼운 고기임에도 엄청난 화력으로 금방 익습니다.

잠시 방심하시면.. 아래같은 꼴을.. --;;



순식간에 익어버리네요.. 화력이 지금까지 봤던 어느 고기집보다 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익기 때문에 육즙이 나가지 앟아서 좋기는 한데 문제는 너무 과하게 쎈편이라는겁니다.
좋은숯을 쓰고 있다는걸 입구에서 본것 같은데.. 팍팍 넣어주시는듯해요..

약간 덜 넣고 나중에 부족하면 더 넣는 형식으로 해야지 .. 고기익혀 먹기 좋은데 말이죠~!



한명이 열심히 썰어줘야죠~!

삼겹살의 두께가 정말 두껍기 때문에.. 썰면서 계속 팔아파.. ㅠ.ㅠ 라고 투덜거립니다.

그래도 잡으면 다 써는거죠.. -_-

힘든거 보이는데 누가 도와주겠습니다. ㅋㅋㅋ



딱적당하게 썰어지고 익힘 상태도 좋아요~! ^^


삼겹살을 다 썰어놓고 바로 긴박한.. 수송작전에 들어갑니다.

올려놓자마자 타기 시작했거든요.. -_-;;


사이드로 옮겨주기 시작합니다.

한가지 문제 더 발생.. 사이드로 옮겨놓자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고 튀겨지기 시작하네요.. ㅠ.ㅠ

친한형이 항상 말했던게 기억나네요..
"삼겹살 튀겨먹으면 죽는다.. 빨리 먹어라~"

튀겨지면 뻣뻣해져서 맛이 없거든요.. ㅠ.ㅠ



긴박한 상황에 된장찌개 등장..

두부나 호박등이 잔뜩 들어가 있을거란 기대가 있었는데..
건더기가 없었어요 -_-;;

혼자 밥먹던 저는 갑자기 외로움이 ㅠ.ㅠ


술안주를 위해서 일단 계란.. 추가~!


껍데기 2장 1인분 6,000원

양념되서 나오는데 화력이 좋아서 순식간에 쪼그라 들면서 익습니다.
드시는분들이 커피맛도 약간나는것 같은데 화력이 좋아서 맛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안먹었지만요~!


갈매기살 1인분 8,000원

고기줘~!!! 고기를 달라~!!

다들 껍데기 구워먹길래 소리쳐 얻어낸 갈매기살~!



한쪽구석에 잘 구워줍니다.

밥먹고 나갈때쯤 되니깐 그나마 화력이 좀 줄어들었네요~!

갈매기살에 비해서는 삼겹살, 목살이 맛있는 편이랍니다.



분위기는 대략 이런식~!

아참.. 홍대포의 경우는 홍대학생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식당 사장님이 많이 젊답니다.
문연지는 한 3개월 되셨다고 하는데 인근보다 저렴하고 가격대 성능비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ㅠ.ㅠ 모두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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