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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 목란
02-732-0054

연휴를 틈타서 서대문에 위치하고 있는 목란에 다녀왔습니다.
목란이 유명한건 다름아닌 조리장님 때문인데 22살에 중국대사관의 최연소 조리장으로 발탁되면서
유명해지시기도 했고 만드는 요리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라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유명한곳이라서 따로 설명이 필요없기도 하지만 일반 중국집에서 맛보기 힘든 동파육을 먹을수 있는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만 미리 하루전날 예약을 해야 맛볼수 있는데.. ㅠ.ㅠ 전날 늦게 모이기로 해서 당일 예약을 해서 먹지를 못했네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주는 군만두 또한 유명한데 아쉽게 추석연휴에는 하시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으허허허.. ㅠ.ㅠ

연휴라 영업시간이 평소처럼 길지 않아 주문후 먹고 바로 일어나서 약간 분주하기도 했네요.. ㅠ.ㅠ

서대문하고 광화문 사이에 있는 강북삼성병원 사이길로 올라가면 서울교육청이 있고 그 맡은편 골목안쪽에
목란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길은 찾아가기 어렵지 않지만 지하철역에서는 꽤 걸어가야 합니다.

이날 마침 남산쪽에 있었는데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남산에서 서대문까지 걸어왔더니 ...
꽤 힘들더군요.. ㅠ.ㅠ 가는길에 차가 너무 막혀서 다른 교통편보다 걸어가는게 조금더 빠르기는 했답니다.

골목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목란..
가정집 동네에 있더군요~

목란..
중국풍의 현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짜샤이와 단무지..



싱싱한 양파..
바로 까서 썰어져 나오는듯.. 상당히 아삭거리더군요~


팔보채 35000원

모임을 주선한 지인이 늦게 도착했는데..
오면서 전화로 주문을 했다고 하더군요..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각종 해물과 같이 송이버섯도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물도 꽤 좋은편이었고 간이 좀 약한 편이기는 했지만 먹는데 부담이 없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관자, 죽순, 오징어.. 등등등..
먹을것이 아주 많았답니다. 다만 인원이 많다보니 -_-

먹는데 스!피!드! 가 필요했을뿐!!


이렇게 한그릇씩 잘 덜어와서 먹어줬습니다.
사진찍다 보면 먹기 힘들때가 종종 있거든요.. 다행히 주변에서 사진찍고 있으면 이렇게 담아서 잘 챙겨준답니다. ^^/

탕수육 15,000원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해서 먹어야 하지만..
인원이 10명정도 되니 먹는 속도가 빨라 소스와 같이 섞여서 나와줍니다.

찹쌀을 사용하고 아주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인지 유달리 바삭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과도한 바삭함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그리 호응도는 없었답니다.
그래도 동네 탕수육보다는 훨씬 나은 맛이랍니다. ^^;;


목어버섯 오이등..일반적으로 탕수육에 들어가 있는것이 잘 들어가 있답니다.


유린기 28000원


잘튀겨진 닭고기에 청량고추.. 그리고 간장베이스의 소스를 뿌려 만들어진 음식인데..
요즘 퓨전술집등에서 쉽게 안주로 접할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

다만 술집에서는 요상한 유린기가 나오기도 한답니다. -_-;;

역시나 과도한 바삭함이... ㅠ.ㅠ
그런데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어요~

양장피 30,000원


양장피..

겨자 자체를 좋아하지도 않고 양장피 자체를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ㅠ.ㅠ
간단히 맛만 봤는데.. 겨자가 약해서 먹기는 좋더군요..

같이 동행한 지인들은.. 약해 약해를 외치면서.. 겨자를 엄청 넣어줬다는...



양장피.. -_-
으음.. 먹으면 먹을수록 미지의 음식인듯...

춘권 5000원

생각보다 괜찮게 튀겨진 춘권..
군만두를 연휴때 안한다고 해서 대용품으로 춘권 되나요? 물어보고 주문했는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고기베이스가 아닌 야채로 들어가 있는 춘권인데..
이게 짜장면이랑 같이 먹으니 더 좋더라구요..

아삭하게 내용물의 식감 또한 잘 살아있구요~! 속이 아삭아삭한 춘권 ^^


자장면 5,000원

요리도 먹었지만 이날의 베스트라고 할만한 짜장면..


바로 만든듯한 튼실한 소스에 면 또한 좋았습니다.

나중에라도 꼭 또 먹으러 가야할것 같아요.. ㅠ.ㅠ 너무 맛있더라구용~

짬뽕 5,000원

얼큰한 맛일 일품.. 일반짬뽕의 얼큰함과는 조금 다릅니다. 제철제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라고 했는데..
이날은 낙지가 꽤 들어가 있더라는.. ^^

삼선 볶음밥.. 5,000원

잘 볶아진 고슬고슬한 밥도 좋았는데.. 무엇보다 같이 나온 짜장이 역시 너무 맛있었다는..
그리고 짜장면을 먹고 남아있는 짜장그릇에 볶음밥을 넣어서 또 마구닥~ 흡입해줬다죠..

그리고 짬뽕국물은 주문한 짬뽕과 동일할줄 알았더니 틀리더군요..
짬뽕 주문시 바로 만들어주고 볶음밥용은 따로 만들어 두는듯 싶습니다


후식은 리찌에 파인애플이 들어있는걸로..

따로따로 주는게 더 좋은데 .. -_-

정말 오래간만의 중국집 방문인데 너무 배부르게 먹었네요. 다만 미리 예약했다면 더 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좀 많이 남았답니다. 나중에 방문할때는 동파육과 더불어서 식사류도 .. 기스면, 마파두부밥등..
여러가지를 먹어줘야 겠네요.. 일단 가격이 강남에 비해서 부담스럽지 않아 친구들모임에도 좋을것 같구..

점심같은 경우는 15,000원의 코스메뉴도 있기 때문에.. 점심 대접할일 있을때 방문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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