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맛집/원조녹두] 저렴한 가격의 파전. 다만 서비스도 저렴..

원조녹두
02-277-0241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원조녹두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한창 막걸리에 버닝중이라서 전집을 자주 가는것 같네요~
소주보다 마시기도 편하고 다른술과 섞지 않는다면 숙취도 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문제는 마실때마다 섞어준다는게 문제지요.. ㅠ.ㅠ 어흑~!

원조녹두는 을지로 공구상가족에 위치하고 있는데 분위기로 봐도 좀 오래되어 보이는집이죠~

을지로3가 역에서 2번으로 나오서 중간즘 있는 청소년 회관 맡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왔던 날이라서 그런지 밖에도 손님이 가득가득 하네요..

원조녹두 ..
나이드신 분들도 좀 있지만 인근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듯한 분위기입니다.

주방에는 백발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는데..
만드시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시네요.. ㅠ.ㅠ

자리를 잡자..
깍두기와 마늘과 간장을 가져다 주십니다.

주문을 하는데 주의사항은 손님이 많을경우 나오는데 30분 가까이 걸리더군요..
주문하실때는 미리미리 주문을 해놓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습니다.

막걸리..

인원수 만큼 한번에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한개씩 먹는게 시원하고 좋은데.. ㅠ.ㅠ

나중에 일행 한명 더 오자... 잔하고 막걸리는 자동으로 오더군요..

비오는날에 열심히 마셔줄.. 막걸리 되겠습니다.

해물파전 6,000원

가격착하죠.. 사실 내용물은 오징어외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_- 오징어 파전이죠.. ㅠ.ㅠ

오징어는 다져서 냉동으로 되어있는걸 사용하시는듯 싶습니다.
술안주로 먹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으음..

비오는날이라서 손님이 좀 많았던것은 알고 있는데.. 문제는 불친절이 되겠습니다.
막걸리집에서 뭔 친절을 바라냐라고 하실수도 있고 사실 제가 불친절에 무디기도 하기 때문에 원래 별 신경을 쓰는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날 주문하면서 정확하게 앞쪽, 옆쪽 테이블에서 ㅆㅂ 이라는 말하는걸.. 3번이나 들었네요.

주문 늦은건 그렇다고 해도 서빙보시는 아주머니가 바빠서 짜증이 나는지.. 주문받을때 음식가져다 주실때..
휴.. -_- 보는 사람도 짜증나게 하시더군요..

지인이 가서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가본집인데 실망감이 크네요..
아마 손님이 많지 않을때는 계란후라이도 서비스로 주고.. 한다고는 하는데..
나중에 한번 더 갈지는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