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맛집/청진동해장국] 새벽에 소주한잔하기 좋은 해장국집

동대문 / 청진동해장국
02-763-4400

이제는 해장국의 한 이름이라고 해도 될만큼 청진동해장국은 참 유명하죠. 동대문쪽에 청진동해장국집이 오픈해서
이번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해장국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안갈수가 없었네요. ^^

인근에 24시간 하는 해장국집이 없어서 좀 섭섭했는데.. 집에서 조금 걸어가야 하기는 하지만 멀지 않은곳에 생겨서
아마 새벽녁에 소주 마시러도 자주 들려줄것 같은 훈훈한 예감이 듭니다.

대학로에서 동대문쪽으로 넘어가는길쪽에 편의점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진동 해장국..
식당 규모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좀 안습이지만요~

양선지 해장국 주문..
가격이 4,500원이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수 있겠죠~

그런데 저렴한것보다 해장국은 가격이 좀 있어도 푸짐하게 나오는데 좋은데.. 특~ 이 없는게 아쉽네요~

김치와 깍두기..
요즘은 다들 덜어먹는 시스템이더군요~

꽤 좋은 상태의 김치와 깍두가기 나와줍니다. 약간 덜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헤벌쭉~ ㅠ.ㅠ

매운고추와 양파..

해장국에 고추.. 얼큰하게 먹으려면 필수인거 아시죠?
다져서 넣어줘도 좋죠.. ^^

양선지해장국 4,500원

고추기름이 뿌려져 있는 상태로 나와줍니다.
파도 듬뿍~

국물의 포스가 없어서 좀 아쉽기는한데..

양도 상각보다 조금 적게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특이 필요햇~!! ㅠ.ㅠ

선지상태는 양호한 편이구요..
큰 덩어리로 꽤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지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해장국 먹을때는 그냥저냥 잘 먹는답니다. ^^;

건더기 대충 먹은뒤에는 밥 한공기 말아서 흡입 해줍니다.
전날 먹은 술기운이 슬슬 빠지는거 같군요..

새로 오픈한 해장국집이지만 아무래도 국물맛이 너무 약합니다. 진한국물이 아닐경우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둘다 부족하네요. 해장하기나 소주한잔하기는 나쁘지 않은데..
몸이 든든해지는 해장국으로는 큰 점수를 주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단 24시간 하는집이니 조만간에 감자탕에 소주마시러 가봐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