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북맛집/홍북식당] 얼큰한 해장용 칼국수 한그릇이면 해장끝!

충남 홍북 / 홍북식당
632-9100

멀고먼 홍북까지 왠일이냐고 놀라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천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방문한곳입니다.
중간에 한명을 픽업해서 이동을 했는데 차안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쌈밥으로 정하고 이동했는데..
갑자기 얼큰한 칼국수는 어때? 라고 하자 .. ㅠ.ㅠ 쌈밥에서 급 변경된 얼큰한 칼국수 파는곳으로 이동합니다.

홍북면사무소와 우체국이 있어서 네비가 있다면 찾기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참.. 일요일은 쉬는날이니 방문하실때 주의하세요~ 인근에 식당 없는것 같더라구요.. -_-;;

이용원 건물하고 붙어 있는데 간판이 그리 잘 보이는편이 아니라서..
아마 모르고 간다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집입니다.

메뉴판..
메뉴판을 보고 있으니 굴철에 한번 다시 와야할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들어요..
아마도 굴탕을 흡수하러.. 다시 와봐야겠네요~!

칼국수를 주문하자 나오는 총각김치와 배추김치..

칼국수에 김치가 빠질수 없죠~!
총각김치는 맛이 상당히 잘 들었네요.. ^^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칼국수 4,500원

조금 늦게 들어와서 주문한걸 봤다면..

아마도 육계장 주문한거야? 라고 말했을듯 하네요~

안을 뒤적거리면 드러나는 면발~!

사이즈가 푸짐해 보이지만 그릇이 그리 큰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양은 아닙니다.
아마도 든든하게 드시려면 먹고나서 밥 추가로 드셔야 할것 같아요~

멸치국물에 김가루를 좀 많이 뿌려져 있어..
먹어보면 왠지 너구리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면발.. ㅠ.ㅠ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간만에 든든하게 먹어봅니다.
전날 술먹은것도 있고 더구나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휴게소에서 라면까지 먹어줬는데..
한그릇 거뜬하게 먹어줬습니다.

일행이 부족하다 하여 밥추가...
한그릇 가득 나오고 추가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

시원한 보리차는 뽀나스~!

실내는 좁을꺼라는 예상을 깨고 생각보다 넗은 편입니다. 아.. 공간에 비해서 테이블이 좀 많더군요.
그리고 방에도 테이블이 꽤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을것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4시경임에도 식사하시고 있으시는 분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시더라구요~!

위치자체가 서울에서 찾아가는데는 무리가 좀 있을것 같기는 한데..
여행다녀오시고 점심때쯤 해장할곳 찾는다면..꽤 좋은 선택이 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