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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다
02-462-1315



건대에 일이 있어서 방문하면서 저녁먹을만한 곳을 찾다보니 대부분 일본식 라면집이 많더군요. 시마다를 가는길에 보이는 우마이(?)라는
라면집의 경우도 손님 줄이 .. 오우... 15명정도 대기중이라서 먹을 엄두도 안나던걸요.. 아마 학교앞이기도 하고 마침 딱 저녁시간인 7시라서 ..
어느집에 가도 사람이 많아서 시마다를 찾아가는 중에도 혹시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언덕위(?)라서 그런지.. 다행히..줄은 없었고 생각보다는 손님도 별로 없더군요.

실제 모밀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의외로 우동이 정말 맛있더군요. 그런 탱탱한 면발은 정말 오래간만에 맛본듯합니다.
한번쯤 우동먹으러 다시 가보고 싶은집이네요..


메뉴판에 있는 내용이 생소한 내용이라 조금 정리해 봅니다.

시마다의 소바(메밀국수)는 강원도 춘천에서 제분한 것을 받아와서 하루두번 영업준비시간에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소바의 경우 색이 갈색인것은 소바의 껍질을 함께 갈던가 껍질만 새로 볶아내서 섞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색이 갈색이 된다고 하네요.
고급 소바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메밀의 속분(껍질을 까서 갈아낸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연한 갈색이 된다고 합니다.

소바는 메밀의 함량에 따라서 메밀가루 100%로 만드는 쥬와리 소바, 메밀과 밀가루를 10:1 비율로 섞은 소로이지소바
9:1의 잇큐소바, 8:2의 니하찌소바, 5:5의 도와리소바로 나뉘고 시마다의 경우는 8:2의 니하찌소바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쫄깃한 맛을 중요하시는 다른집의 경우는 5:5의 도와리 소바가 더 많다고 하네요~


2호선 건대입구역 2번출구 하차후 어린이 대공원쪽으로 걸어갑니다. 한참을 가면 언덕이 나오는데..
언덕위쯤 도착했을때 시마다가 보입니다. 위치상으로는 어린이대공원역이 더 가까울듯 싶습니다.



정통 소바, 우동 전문점..

일본에서 수타면을 배우셔서 한국에서 식당을 내신 분인데.. 식당 내부도 오픈키친에 아주 깔끔하답니다.

영업시간은 12:00 ~ 21:30 이지만 중간에 3시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이라고 브레이트타임이 있으니.. 이른 식사하시러
갔다가 다시 발길을 돌리는 낭패가 없도록 해야겠네요.. 우동집까지 준비시간 있는건.. ㅠ.ㅠ



자리를 잡으면 둥글레차를 가져다 주시네요..
색으로 봐서는 녹차인줄 알았는데.. ^^;

주문을 하실때는 세이로소바,우동 그리고 자루소바,우동을 선택할수 있는데 둘다 차가운면입니다.
차이에서 500원차이가 있는데 일하시는 분에게 차이가 뭔지 물어봤더니.. -_-

메밀싹이 있고 없고의 차이예요~ 라고 명쾌한 답변이~!!

자루소바, 우동으로 일단 주문을 넣어봅니다.

아참.. 따듯한것도 먹을수 있다고 하니.. 날씨 쌀쌀할때는 그게 좋을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의외로 덮밥 드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자루우동 6,500원

주문하면 만들어진 면을 바로 삶아서 나오게 되는듯 한데..
남자라면 면사리 추가정도는 해줘야 할듯해요..

다른걸 먹어야 해서 면사리 추가까지는 안했는데 아마도.. 식사로 한다면 조금 적은양이예요~


탱글탱글.. 우동면발..
면을 보면 두꺼운 칼국수면처럼 생겼네요..

면의 탄력이 정말 끝내줘요 ㅠ.ㅠ 새삼 또 생각나네요~


메밀싹이 들어간 샐러드..

당뇨, 고혈압에 좋다고 하니.. 많이들 드셔주는게 좋겠죠 ^^


쯔유에 넣어줄 .. 각종 고명정도 되겠는데..

보통은 무와 파정도면 Ok..


음식 나오는데로 바로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조금지나니 엉겨 붙더라구요..
특히 김은.. ㅠ.ㅠ .. 다음에 간다면 김은 빼달라고 하려구요..

모밀도 그렇고 우동도 그렇고 엉겨붙어 있는 김때문에 영 먹을때 모양이 안좋더군요.


우동 쯔유에 넣어먹을.. 튀김가루.. 바삭바삭해서..
우동하고 먹으면 또 새로운 맛이랍니다.~


자루모밀 6,500원


확실히 시중에서 먹는 일반 모밀과는 조금 차이가 있네요..
일단 면 자체의 색도 틀리지만 면이 좀 얇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길이가 좀 짧기도 하구요..

쯔유는 무 왕창..

나중에 한번 더 리필했다는.. 짜지 않아서 좋더군요~


모밀의 경우 약간 실망감이 있었는데..
면 자체가 좀 짧아서 끊어져 있는걸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특유의 후루룩 하면서 먹일수가 없어서 ... ㅠ.ㅠ

쯔유에 담갔다가 숟가락으로 퍼먹었던.. 쿨럭~


식사를 거의 마칠때쯤.. 주전자를 하나 주시고 가십니다.

모밀 면수이니 남은 쯔유에 부워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넣으면 색은 좀 아행행한데..
맛은 꽤 좋더라구요..구수한 맛이 마음에 딱~!


식당은 넓은 편은 아닌데.. 깔끔하고 좋습니다. 전체적인 식사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구..
혼자 간다면 입구쪽에 있는 신의물방울이나 미스터초밥왕을 보시면서 드셔도 좋을듯해요.. 만화책 있으면 가산점 왕창 ^^

우동도 한번 더 가서 먹어볼 예정이고 다음번에는 덮밥도 한번 먹어보도록 해야겠네요~


건대역으로 가는길에 본 선풍기..

꺄악~!! 캐 귀여운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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