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맛집/솟대] 샤브샤브에 칼국수 밥까지 먹는 풀코스..

대학로, 솟대

대학로에서 가격대비로 밥을 맛있게 먹을수 있는곳중 하나인데 점심, 저녁시간에는 많이 붐비기 때문에 요즘은 자주 가지 않는 곳이죠. 순두부찌개가 맛있는 곳이 있어서 같이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려다가 갑자기 발을 돌려서 솟대로 향했습니다. 가본지도 꽤 되었고 5시라는 시간이면 붐비지 않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방문했네요. 생각했던데로 역시나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서 대학로에서 식사하려는 지인들의 전화가 온다면 추천해주는곳중 한곳입니다.


||전화번호
02-741-1357

▲ 솟대

지금은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예전 동숭시네마텍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보입니다.
솟대 가는길에 일식라면으로 유명한 겐뻬이도 볼수 있습니다.

▲ 외관

한옥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식당이라서 입구가 다소 좁기는 합니다.

▲ 메뉴판

샤브샤브 정식을 먹는것도 좋지만 가격대비를 따진다면 샤브샤브 칼국수가 좋은선택입니다.

▲ 실내

한옥을 개조한곳이라 실내 역시 좌식으로 되어있는데 테이블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음식 자체가 먹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대기시간은 좀 긴편입니다.

이럴때는 방문전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시면 식사하기 한결 편합니다.

▲ 샤브샤브 국물

국물의 베이스는 해물인듯 싶죠~ ^^

샤브샤브 칼국수 먹을때 빛을 발해주는 김치..
제가 딱 좋아하는 겆절이 형식의 김치~ 매일매일 담으시는듯한... ^^

덜어먹을 그릇들 챙겨 놓으시고.. ^^

선수들 등장..
해물,야채,소고기까지. .등장해 줍니다.

냉동이고 얇게 썰어져 있기도 하지만 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랍니다.
소고기 칼국수 샤브샤브니 어쩔수 없겠죠 ㅋㅋ

갑오징어.. 새우가 양채와 함께 대기중이죠..
야채는 미나리, 배추, 청경채,느타리버슷, 팽이버섯 등이 제공됩니다.

야채는 살짝 데쳐서 드시면 됩니다. 일단 먼저 좋아하는 버섯부터 쓰윽~

야채를 먹고 있다 보니 일하시는 분이 이것도 좀 드세요 하면서 우르르 넣어주시고 갑니다.
쳥경채 손질한 부분하고 호박을 넣어주시더군요 ^^;

청경채도 좋아해서리 너무나 좋았죠 ㅋㅋ

갑오징어, 새우는 살짝 데쳐서 드시면 됩니다.

덜어서 덜어서 흡입!!

소고기 역시 양이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씩 전부 넣어주시면 되요~

먹는 순서는 야채 -> 해물 -> 소고기 -> 칼국수 -> 볶음밥

소고기를 일찍 넣으면 국물이 탁해진답니다. ^^

칼국수 푸욱 담가 주시고~!!

칼국수는 한번 끓고 나면 드시면 됩니다.
솟대 칼국수도 참 맛있어요~

한쪽에는 밥도 놓고 가주시는데 나중에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답니다.
맛있는 김치볶음밥이니 배불러도 살짝 드시고 가세요~

후식은 스타벅스 카페라떼..

마시고 있는데 친구의 전화..
" 어디냐?"
" 나 지금 차마시는 중인데 스타벅스"
" 커피? 니가 커피 마신다고 하니깐 왠지 어색하다"

-_-

대화의 내용에서 보기도 하지만 일년에 스타벅스에 그리 자주 마시러 가는편은 아니라죠.. ㅋㅋ
그래도 오래간만에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로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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