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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에 방문한 제주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제주 중문에 위치하고 있는
아프리카 박물관을 꼽고 싶을 정도로 볼것도 많고 전시 또한 잘 해놨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사진촬영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든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방문하신다면 입장료 이상의 만족을 얻고 갈꺼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제주여행을 가려고 하면서 가장 가고싶었던 곳이기도 한데..
역시 다녀와서도 다시 생각이 가장 많이 나는곳이기도 하네요.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아프리카박물관은 사실 버스타고 대학로에 지나가다가 이정표로 몇번 보았던 곳인데 그곳에서
제주로 이전을 해서 생긴 곳입니다. ^^  진작에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서 가봤더라면 이전과 현재의 비교도 되고
보는것도 훨씬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그럼 관람하러 들어가 볼까요?

아프리카 박물관은 사진촬영이 자유롭기 때문에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촬영을 할수 있으니 많이 찍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도록 하세요..

그리고 사진에 있는 얼룩은 렌즈에 먼지가 좀 들어가 있는걸 모르고 하루종일 사진을 찍었더군요..
 그래서 온통 사진 여기저기에 점들이 있답니다. 흑~ 털썩~ ㅠ.ㅠ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아프리카 박물관..
자전거로 가려면 거리가 꽤나 먼편입니다. 관광단지 입구에서 걸어서 가실려면 30분은 걸릴듯 합니다.


아프리카 박물관..
새삼 반갑네요..




젠네 대사원 Djenne Grand Mosque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 위치하고 있는 젠네대사원은 1988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게 최대의 진흙건물로
제주도의 아프리카 박물관은 젠네 대사원을 참고해서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현재도 말리공화국에 있고 진흙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매년 보수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



건물에 독득한 외관덕에 창문은 안보이는 쪽으로 만들어 놓은 세심함에 보입니다.




볼수록 독득하네요. 마음에 들어요 ^^

입장료를 확인하시고 .. 지불하시면 됩니다.



쿠폰북이 있는경우에는 10% 할인이 되니 쿠폰있으신 잘라서 주시면 할인이 되니 참고하세요~



마침 입장을 할때 단체분들하고 같이 입장을 했는데 이럴경우 박물관측에 있는
가이드분이 1층 전체를 안내해 주게 됩니다.

박물관에서는 설명이 참 중요한데.. 모르고 보면 두리번 거리고 끝이니까요. ^^
혼자 갔지만 운이 좋게 재미있는 설명도 듣고 덕분에 작품이해하는데 도움이 만힝 되었네요~



유명한 사진작가인 김중만씨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들 알다싶이 김중만씨는 어릴때부터 아프리카에서 자랐었죠..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박물관장님의 지인이기 때문에 상설전시관까지 열게 되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좋은 사진도 정말 많이 보았어요~

젠네 대사원..
이걸 보면 아프리카 박물관 참 잘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



아프리카의 사진들..





마사이족..

도곤족 마을..



풀라니족..
오른쪽위의 분은 남자인것 같지만 사실 여자라고 하네요~
수염인줄 알았더니 입주위에 문신을 해서 그렇답니다.  참 美의 기준은 아리송해요~



카나가 가면
전설의 새인 코몬도를 형상화한것으로 참회식이나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가면



바울레가면
고리가면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악마를 상정하고 농경축제나 할례의식에서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가면으로 청년기의 젊은이가 가면을 쓰고 춤을 춘다고 합니다.



우~ 후~


한쪽에는 각종 가면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쪽에는 유리가 있겠지 했는데..
유리가 없더라고요 -_-;;



코뿔새상
아프리카의 신화적인물로 코몬도라고 불리우는데 양성을 가진 동물로 30M가 넘는 크기에..
악한 영혼과 재앙들로 부터 가족과 부족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부족의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곳에 보관하여 부족의 수호신 역할을 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전 이걸보고..
스타워즈의 짜잘하게 부셔지는 로보트가 생각이 나던지.. --;




좀 비슷하게 생겼죠?




나무조각인데 꽤나 정교합니다.


단 버팔로 가면..
버팔로의 머리부분을 형상화 한걸로 전투의식에 사용한다네요.
실제 전투에는 사용 못하겠죠.. 무거워서리.. -_-;



코끼리 가면
주술사가 주로 사용하는 가면으로 풍년을 기원하고 농경의식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좀 특이한게 투박하지만 코끼리 귀 안쪽에는 사냥을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근엄한 표정의 아저씨..



분야별로 선별이 되어 있는데 아직 설명이 안붙어 있는것도 꽤나 됩니다.



유명한 마사이족..



설명판 준비중..
간단하게나마 뭐라도 붙어있다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한쪽에는 아프리카 다큐로 만들어진것이 상영중인데..
부족의 의식등을 볼수 있기 때문에 관람하실때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 보시면 전시물품에 대한 이해가
한결 더 빨라지실것 같네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관람수칙..
박물관임에 불구하고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되는 점은 .. 기분 좋은점이네요~



계단에 홀로 있으신 나무조각 언니~



4층으로 올라가면 기념품 샵이 있는데.. 생각보다 살만한것도 많구.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젬베..
나무와 염소가죽으로 만들어진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집에 가져다 놓으면 좋을것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투박하지만 재미있게 생겼구~




화장실도 역시 박물관이라서 센스 넘치게 만들어 놨네요~



저 멀리 아마도.. 성산포가 아닐까 싶습니다.

(찾아주신  jameshh 님의 제보에 의하면 밤섬, 또는 범섬이라고 하네요~)


전시실에는 의자3개가 눈에 띄는데..

세누포의 의자
추장이 사용하는 의자로 가운데 색이 조화로운 의자는 실외..
오른쪽은 실내..
동물조각은 추장의 권위 / 남녀인물조각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이거 이쪽에 와있으면 -_- 그쪽 추장은 어떤 의자로??


여..


남..
다산을 의미하는데 왠지 힘없어 보이는 아저씨~



권위를 상징하는 동물조각..




1층의 한쪽에는 유명한 일러스트인 엘로디 도흐낭 드 루빌..의 전시실도 있습니다.

이모습은 아프리카 각 부족의 추장을 일러스트로 그린 작품입니다.


독득하죠..
이렇게 몸을 쇠로 뒤집어 쓰고 있으면 총알도 비켜 간다고 믿는 추장도 있다고 하네요..



한쪽에는 젠네대사원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도 있죠.
이걸보면 기둥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수 있네요~


아프리카의 모습..



여러부족들..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자연광으로도 꽤나 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입구에는 코뿔새상이 큼지막하게 하나 있구요~



나갈때는 참 요상하게 심오한 표정을 하고 있는 조각이 있군요..

이렇게 해서 약 3시간이 조금 안되게 박물관에 있었던것 같은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금더 있다가
공연도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운 점이 많네요~


아프리카 박물관에서는 서아프리카의 전통타악기로 연주하는 젬베리듬팀이 매일매일 3회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시간 맞춰 가셔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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