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버강 파고다 투어 - 마하보디 파고다

마하보디 파고다 / Mahabodi Pagoda


다른 파고다에 비해서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마하보디 파고다는 인도의 보드가야에 있는 사원을 기본으로..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진 사원이라고 생각하시면 .. 미얀마의 지진 혹은 자연적 피해로 인해서 파고다의 관리들이
안되고 있는데 버강에 있는 마하보디 파고다는 1882년 마지막 보수 이후에 현재까지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건물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사원이라고 해서 조금 생소하실수 있는데 이쪽 지역들을
여행을 하다 보면 (라오스, 태국, 미얀마, 인도) 비슷한 모양의 건물들을 쉽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는 아마 당시의 유행?에 따라서 지어진게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마하보디 파고다

미스조가 한발 먼저 가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군요!! ㅋㅋ

▲ 세월에 흔적은 많이 보이지만 크게 부서진곳 없이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해도..
미얀마에서는 성공한거라고 봅니다.

▲ 파고다내에 모셔진 불상

▲ 외부 벽면에 불상들..

인도는 이런 형식의 탑들이 그래도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서 그리 신기하게 봐지는 편은 아니었네요.. ^^;

▲ 마하보디파고다 외부 벽면의 모습들..

사실 관람을 좀 잘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신 미얀마 아주머니가 등장 하셨는데...
"오빠~! 오빠~!" 하면서 계속 오셔서 좀 무섭기도 했어요.. -_-;;

다시보니 입구에서 보신 분인데 이것저것 설명을 좀 해주시기는 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이드북에서 본 내용들이라서 별다른 관심은 없었는데..
하필 관광객이 딱!! 미스조와 저 둘뿐이라.. 허허!!

가실생각을 안하시고 멀리서 계속 우릴 지켜보고 있으셨어용.. ㅋㅋ


나중에 나갈때 보니 결국 물건을 파시는 분이기는 했는데 종류라도 좀 많았으면 하나 살 생각도 있었는데..
종류도 많지 않고.. 쩝... 그래서 살 생각이 없다고 하니 작은 수첩을 하나 보여주시면서..
글을 좀 써달라고 하더라구요.. ^^ 뭐 대부분 이런 수첩은 나중에 장사할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써주는 편은 아닙니다. 역시나 여러나라 분들이 써주셨는데 특히 한국분들이.. 우와!!
한 20명정도는 써주셨더라구요.. 하핫..

이것저것 고맙다고 말씀만 드리고 살짝 나왔네용.. 가게라고 보다는
사원옆 움막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일것 같네용.. ^^;

입구에서 보이는 부분위에도 뒤쪽으로 볼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

아.. 사진 오른쪽에 따라다니시던 바로 그분이.. -_- 무섭게 등장하셨네용.. ㅋㅋ

물길을 따라 수로같은 것도 만들어져 있는데 사원에 물이 차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 놓은것 같지는 않고..
인도에도 바닥으로 꺼지는 사원등을 볼수 있는데 그런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싶어요..

미얀마의 사원이라고 생각이 안 될정도로 일반적으로 버강에서 볼수 있는 사원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차투어를 하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보는 사원과는
다른 모습에 특별함을 좀 느끼실수 있으실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