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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를 한곳 정하라고 하면 주저 없이 바로 인레를 꼽을텐데..
3주가 조금 넘는 여행중 2주를 보낸곳이 바로 인레입니다... 양곤에서 버강으로 그리고 버강에서 다시 인레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후 좋았던 점은 바로 날씨랍니다.

버강의 경우는 정말 .. 몸이 익어가는 것처럼 강한 햇빛을 항상 피하면서 지냈는데 인레의 경우는 강을
끼고 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덥기 보다는 오희려 아침 저녁으로는 춥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버강에 비해서 먹을곳이 정말 많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 계란 볶음밥

볶음밥에 뭘 넣었는지 색이 아주 노란색으로 보이는데..
먹어보면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용~! ㅋㅋ



▲ 모힝가 스프

물고기로 만든 국물을 베이스로 면과 야채건더기가 수북한 스프인데..
미얀마 사람들의 주식같은 개념인데.. 전 이게 어찌나 입맛에 맞지가 않던지.. ㅠ.ㅠ
먹을거 없는 동네 가면 고생을 꽤 많이 했네요..




▲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아침마다 주식으로 먹어준 토스트..
사실 빵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커피와 같이 빵을 먹어주는것도 미얀마에서 일주일 정도를 먹다보니..
꽤 좋더라구용.. ^^

그리고 같이 나오는 과일과 쥬스도 좋았구요..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중 하나라서...
아.. 4층이지만 이 근처 건물들이 단층 건물이다 보니 꽤 멀리까지도 보이네요..

다만 볼게 별로 없다는게 함정...



매일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낮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3층의 테라스..
의외로 오는 사람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낮에는 다들 숙소에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
낮에 시원한 음료수나 맥주 한잔하면서 이곳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

덕분에 낮에 일하는 숙소 아이들하고 친분관계가 아주 돈독해졌죵..



숙소는 리멤버인이라는 숙소였는데.. 층별로 약간의 가격차가 있어서 아래층에서 머물다가..
나이드신 유럽 단체관광객 분들이 계단이 힘들어서 덕분에 3층으로 숙소를 바꾸게 되었네요..

확실히 아래층보다는 햇빛도 더 잘들고 방도 조금더 깨끗하더군요!





아침이 포함이라 매일아침을 옥상식당에서 먹고 대부분의 저녁은 산책겸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 비오는 날은 꼼짝하기 힘든게 미얀마라..(대부분 식당들이 닫는경우가 많아요 ㅠ.ㅠ)
이런날은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볶음밥류를 제외하고는 다른 식당에서 사다가 접시에 담아서 주는것 같더군요..
음식을 주문하면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는... ㅋㅋ 





아침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면 학교 가는 애들도 보이고 익숙한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와서
옥상을 한바퀴 돌면서 주변을 잠시 구경하다가 방으로 내려가는데..

한국에 들어온 지금에는 이런 풍경들이 조금씩 그리워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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