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순천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족끼리 온다면 볼꺼리가 꽤 많은 동네더군요..
맛있는 밥을 먹을만한 곳도 많다 보니..

가족 여행이라면 한번쯤 들려줄만 합니다.

이번에 드라마 세트장을 간 이유는 의외로 단순한데요.. MBC에서 했던 빛과 그림자의 순양극장을 보러 가게 되었네요..
드라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건물이다 보니 기대심도 많았어요..



들어가는 입구...

입구를 들어가면 좀.. -_- 휑~! 한데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보통 공장에 관련된 촬영은 이쪽에서 하는듯 싶습니다.



빛과그림자를 비롯해서 에덴의동쪽 그리고 자이언트 ...
제빵왕 김탁구까지 시대극 촬영은 대부분 이곳에서 하는듯 싶더군요..




건물이 오래 되었다고 보기 보다는 간판들이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답니다.



관람을 하는 동선이 좀 이상한데.. -_-
하여간 이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트장으로 점점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이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평일 오후시간임에도..
그리고 이 전날에 태풍이 불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시티투어 버스가 이쪽에서 경유를 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관람객 대부분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아...

내사랑 순양극장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오래된 건물과 더불어서 신기한게 바로 이런 포스터들인데요..
사실 원기소는 제 나이때 보다는 더 올드하신 분들이 어릴때 드시던 영양제라...

전 기억이 없어요.. ㅋ




순양은 찾기는 찾았음!!




남자 둘이 여행을 갔으니 기념촬영도 서로 좀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세트장은 그리 큰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밀조밀하게 건물들이 진짜 많아요..
다만 촬영때 사용하지 않는 거리들은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볼만 하다고 하기 보다는 폐허 수준이랍니다.





걸어가다 보면 길이 점점 좋아지는걸 느낄수가 있는데..
빛과그림자에서 마지막으로 사용을 한듯한 느낌인데 순양의 거리나 드라마에서 나왔던 익숙한 거리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관리가 좀 되어있어요~! 간판도 깔끔하구!



기념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아무래도..
신기한게 많아서 그렇겠죠?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르막이 나오는데..
위쪽에 산동네가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아래서 내려보는 조망도 좋으니 귀찮더라도 한번 올라가볼만 해요..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 보면 대충 이런 모습~!



달동네 도착!




어릴때 걸어다니던 골목길과도 흡사하기도 한데..
요즘은 사실 이런길이 없으니.. 머...





올라가는 내내...

아.. 정말 관리 안하는구만..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거의 정상에 올라갔을때도..

역시나 관리가 안된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는 전망은 좋았어요~!






순양극장을 못찾아서 좀 멘붕 올뻔했는데..
높은곳에 올라가서 보니 올라오면서 보지 않은 블럭이 있더군요..

하여간 세트장에서 안내해주는 관람동선은 좀 이상해요.. -_-



내려오면 오른쪽에 보이는곳은 바로 특산물을 팔기도 하고 ..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도 파는 매점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시는 것도 좋아요..

흐린 날씨였는데 딱 햇빛을 피할 만한 공간이 없다 보니..
중간에 아마 한번쯤은 들려줘야 할것 같네요..





아.. 보인다 순양극장!




순양극장..

보고 싶었던 모습 그대로 였는데.. 그리고 마지막에 드라마에 나오는 간판까지 있어서 반가웠어요..
뭐 이것도 몇년 지나면 .. ^^; ㅋㅋ 볼수 없겠지만요..




극중 이정해 역으로 나오는 남상미..

그리고 극장안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일부러 막아 놓은것인지 입구를 들어가도 실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길은
막혀있기 때문에 내부에 볼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마 이쪽 거리가 정리가 좀 잘되어 있기는 하네요.. ^^




나가는 길에 본 영춘옥!
따귀가 유명한 바로 그집.. 이게 세트장에 있을줄은 몰랐네요 ㅋ




개인적으로는 꽤나 볼만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같이간 산악인 박씨의 말에 의하면..
2박3일의 여행중에서 가장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고 하니 아무래도 관람을 하게 되면..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곳임은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일정량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 만큼 어느정도 관리는 좀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어요..
건물 안밖이 난장판인건... 보면서도 좀 그렇더라구요.. ^^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