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The Thieve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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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극장에 다녀왔네요...
합정역에 롯데시네마가 생기는 바람에 홍대까지 걸어가지도 않아도 되고
요즘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낮시간에 더울때는 영화 한편씩 보는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걸어가니 딱 10분이면 땡!

한국에서 만든 오션스 일레븐이라고 할만큼 배우의 구성이 참으로 탄탄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만든건..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을 만든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끌리더군요.

7월 25일에 개봉을 했으니 이제 개봉을 한지 이틀이 지난 샘인데 첫날 관객 43만이 들었다고 하니..
아마 이번 영화도 히트치게 되는건 기정사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도둑들의 이야기들인데..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있으니 살짝 피해가도록 하구요!

한국과 홍콩의 도둑들이 모여서 마카오에서 한판 벌이는 내용인데..
오달수는 홍콩쪽 사람으로 나오네요.. ㅋㅋㅋ 그래도 딱히 어색하지 않은 비주얼!


그리고 임달화 아저씨는 .. 나이든 지금에도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으시고 이번에도 역시
예전의 홍콩영화의 추억에 푹 잠길정도로 권총 액션을 좀 보여주십니다.
나중에는 중반이 지나서 후반에 갈때쯤에는 부산에서 엄청난 총질을 나오는데..
우리나라 영화 맞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총알 소비를 많이 한답니다.. ㅋㅋ

무엇보다 영화의 압권은 바로 김윤석..
와이어 액션부터 시작을 해서 연기가 탄탄 하다는건 이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연기가 너무 잘 어울리시는거 같아요..

연기는 그리 큰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 비주얼은 역시 전지현이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첩보액션인 베를린도 얼른 개봉했으면 좋겠네용.. ^^


하여간 잘 보고 왔습니다. ^^

합정 롯데시네마의 경우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사람들이 없는 편이라 홍대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합정에서 영화보고 상수쪽으로 옮겨가서 식사나 술한잔 하는것도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