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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평일 저녁..
딱 일을 하는게 아니다 보니 요즘들어서 주말과 평일의 경계도 거의 없는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홍성에서 놀러오라는 전화를 받고 언제?!
라고 물어보니..

지금.. -_-;;; 이라는 카톡이 날라오더군요!

주섬주섬 짐챙기고 기차 예매한뒤에 새마을호를 타고 홍성으로 향했습니다.




지인의 집에 도착하니 된장삼겹살구이와 3시간 끓인 갈비김치찌개가 대기하고 있더군요!

술안주 용도라서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마셔줍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근 대천항으로 나들이를 갔네요..
대천항은 그래도 일년에 5번이상은 오는것 같은데 올때마다 정말..

배가 빵빵하게 먹고 오네요..
그리고 간반에 바닷바람 코에도 좀 집어넣기도 하구 말이죠..




겨울에 공사를 좀 해서 그런지 항구의 모양이 바뀌어 있더군요.
주로 시장쪽이 바뀌었는데..

몇년동안 자주갔던 사람 입장으로는 좀.. -_- 이상하게 바뀐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이었던 동선이 요상하게 .. -_- 수조로 다 바뀌어서 쩝!





점심시간 전후인데도 아직도 분주하게 나가고 들어오는 배들을 볼수 있습니다.







항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인근을 돌아다니면 구입할게 많이 있습니다.
건어물부터 재철생선까지 아주 다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이 아니라 한가해서 좋더군요..
주말은 항구부터 시작해서 인근 횟집까지 관광버스 타고 오는 손님들로 아주 북적북적 거린답니다.



거대 광어...

이렇게 큰놈은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항구 돌아다니다 보니 요즘에는 자연산 가격이 아주 좋더군요..




항구 구경을 하다가 수조에서 요상한걸 발견!!





우주의 생물같이 생긴 녀석들이 잔뜩 떠 다니더군요...






이렇게 기묘한 광경이!!

사실 돌아다니면서도 인근에 있으신 상인분들에게 뭘 물어보기가 조심스러운데요..
근처 지나가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요녀석들이 삼식이라고 하는 생선이라고 하더군요.

아.. 그럼 삼식이매운탕!! 하면서 번뜩 생각이 떠오르기는 했는데..
생긴건 처음 봤네요.. -_-

[삼세기라는 이름이 정확한 이름이고 바다 깊은곳에서 잡기 때문에 부레가 부풀어 올라 뒤집어 진다고 하네요. ^^]







요즘 재철인지 수조마다 그득하게 삼식이로 채워져 있더군요..
복어처럼 위협하려고 몸을 불리기 때문에 이렇게 꺼꾸로 떠있다고 말하시는걸 얼핏 들었는데..

완전 신기합니다.!!




낮인데도 삼식이부터 시작해서 낙지 문어 등등 경매도 바로 하고 있더군요..
경매하는걸 보면 언제봐도 .. -_-

평민들은 전혀 알수 없는 외계어를 사용하시는것 같다는..
거기에 외계의 생선같이 생신 삼식이 경매라고 하니..

왠지.. 뭔가 맞아들어가는.. ㅋㅋ








항구구경도 슬슬 마무리 하고 이제는 밥을 먹어야하니 다시 한번 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예전에 바닷가를 두르고 시장이 형성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수조들이 들어와서 차로 바로 옮길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그래서 일하시는 분들은 편하실텐데 구경하는 맛은 좀 많이 줄어들었어요..

시장이 두개로 쪼개져 있는 형태가 되어서 말이죠 ^^;



생선 말리는 중인데.. 이건 언제봐도 참 신기하다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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