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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좋은날이라서 ^^ 밥도 배불리 먹었겠다 주변을 좀 산책하려고 했는데..
군산 내항쪽에는 특별히 볼만한게 없네요. 시추선도 있고 배들도 조금 있기는 했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것이 별로 없었어요.


하늘에 구름이 잔잔해서 좋았는데.. 햇빛은 아스팔트와 함께 절 굽고 있었습니다. -_-


저 멀리 군함이 보이길래.. 저기로 가보자~! 라고 말해보니 전에 가본곳일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단호하게 전 가본적이 없다고 말했죠!! 군산에 밥은 먹으러 많이 왔는데 뭘 보러온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ㅋㅋ

밥도 먹고 해서 운동삼아 걸어보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시 차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본 만국기.. ? -_-? 맞나요?



진포 해양테마공원

가장 좋은점은 일단 입장료가 없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번 들려볼만 합니다.
더운날은 말고 조금더 시간이 지나서 선선해진다면 군산 나들이 할때 코스로 잡기 아주 좋아요..

탱크나 장갑차 수송기 등등..

실제 TV에서 보던걸 가까이에서 볼수 있거든요. 만저볼수 있고 말이죠.

저도 군대는 다녀왔지만 여기와서 처음보는것들 많네요.. ㅋㅋ



탱크는 부다앞에 전시용으로 있던건 봤는데..
여기서도 역시 전시용으로만 구경을 .. ㅋㅋ


항공기들도 꽤 많은데..
프로펠러 항공기부터 제트엔진을 달고 있는 항공기까지 종류별로 있습니다.

수송기도 있어요!



인간적으로 이건 좀 .. -_-
장난감처럼 생겼어요 페이트도 여기저기 벗겨지고~



수송기..

군생활할때 항공관련 된곳에 몇개월 있어서 대구비행장에서 한번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탑승후  성남비행장으로 오게 되고 그럼 성남에서 집까지 가는 시간을 계산을 하면..

그냥 KTX타고 집으로 가는게 나아서 결국 한번 이용을 못했네요!

(군생활하면서 KTX가 생겼었는데 지금은 부대앞에 지하철도 다닌다고 하니 꽤 교통좋은곳에서 군생활했던것 같아요 ㅋㅋ)



작은 철판을 이어붙여서 만든건 아닌데 꽤 조잡스럽네요. -_-


군용기답게 내부인테리어 따위는 없습니다. ㅋㅋ
그리고 타면 무지막지한 소음도 동반한다고 하죠~




왠지 영화에 나올듯한 모습의 의자~


플라스틱 판으로 막혀있지만 조종석 내부도 살짝 볼수 있어요~

기왕 만들거 개조를 좀해서 계단 같은 곳을 만들어 주셨으면 내려다 보면서 조종석 전체를 다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수송기 내부는 에어컨따위는 없기 때문에 내부는 거의 사우나 수준...
잠시 사진 몇장 찍고 나왔는데 땀이 주즈륵 흐르네요~


건너편쪽에는 위봉함이라고 퇴역한 배 내부에 탑승을 해볼수 있습니다.



상륙함인지 앞에 문이 이렇게 열리는 형태인데 내부도 잘 꾸며 놓았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내부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 ㅋㅋ



내부에는 거의 화포나 역사적인 해전등에 관련된 미니어처나 교육자료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2층의 경우는 선실과 세면장등도 있지만 내부 물품이 유지되어 있는게 없다보니 구경할건 별로 없습니다.
어디를 봐도 배안은 다 좁구나.. 이정도 .. ㅋㅋ



군산으로 가는 차안에서 신기전 영화이이기를 했었는데..
여기에 있어서 깜놀.. ㅋㅋ



유명한 해전을 미니어처로 꾸며놨어요~!



솜으로 불타고 있는것까지 만들어 놓고.. 괘나 신경써서 만든것 같더군요..
 근래에 본것중에는 완성도 높은 미니어처~



작은 인형들이 도끼, 칼, 창, 화살등을 든 모습도 보이고.. 괜춘합니다.





배위쪽으로 올라오면 갑판으로 올라갈수가 있는데..

햇빛도 강했지만 뜨거운 갑판위에서 사실 잠시도 있을수가 없을만큼 더웠어요..




예전 러시아에 여행을 갈때 브릿지에 올라가본적이 있었는데..
상선에 비해서 군함은 상당히 작은 편이었어요.. ^^




군함 브릿지에서 본 군산내항 모습..








얼마전 구입한 CPL필터가 있어서 구름사진도 찍어봤는데..
확실이 더 몽글몽글 해보이고 보기 좋더라구요 ^^

몸이 좀 피곤한 하루였지만 오래간만에 나들이라서 기분은 참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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