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즐거운 요리봉사 - 구로 유프라시아의집

구로 유프라시아의집..

제가 가는 봉사활동이 대부분 토요일이다 보니 금요일은 음주행각을 벌이면 안되지만 .. 이게 생각처럼 그렇게 되지가 않더라구요..
금요일날 모임에서 반가운사람들을 만나서 1차 .. 2차... 까지는 좋았는데..

홍대집으로 소환되는 중간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니나노 하면서 새벽녘까지 놀고 들어갔더니..
다음날은 이미 몸뚱이가 제 몸뚱이가 아니었습니다. ㅠ.ㅠ

17차를 한병사서 들고 지하철을 탔지만 정신이 오락가락 2시까지 가기로한 유프라시아의집에는 3시가 넘어서 도착했네요..

다들 음식준비하고 식재료 손질에 정신이 없었는데 아직도 헤롱거리고 있어서.. 별로 도와드리지를 못했네요..
일 안하면 웃기기라도 해야하는데.. -_- 부족한게 많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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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은요! 매주 봉사활동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곳이나 편한 시간날때 오시면 되요~"

다들 칼 사용이 능숙하셔서 그런지 가지속을 빼어서 고기소를 채워넣었는걸 아주 쉽게 하시더라구요~!!

짝짝짝~!!!

오늘의 음식은... 바로!
 가지고기튀김 / 짜장면 / 볶음밥 / 꿔바로우(턍수육) / 월남쌈

언제나 스피드를 중시하면서 열심히 음식을 하시는 꼬마님!

TV를 통해서 다들 같이 아이돌을 간만에 보면서 만들었던 월남쌈!

월남쌈은 의외로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안좋아할것 같은데.. 잘먹는걸 보면 신기하단 말이죠!

가지튀김도 색이 아주 잘 나오게 튀겨주셨어요~!

야무지게 많았던 볶음밥...
사실 짜장은 훨씬 더 많았지만..

쑥쑥 커가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정말 잘 먹더군요!

고기를 얇게 펴서 튀겨주는 꿔바로우..
이걸 만드시는 분이 있을줄이야!

고기튀김부터 소스까지 전작업을 혼자 해주시는 놀라운 능력자이셨다는...
외모도 아주 훈훈하시구용! ㅋ

월남쌈...

칼국수면을 이용해서 만든 짜장면..

가지튀김..

볶음밥...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꿔바로우..

요렇게 해서 한상 차려서 열심히 먹었네용...
전 이게 거의 첫끼라.. 해장짜장정도?! ㅋ


가서 음식하는것도 많이 돕고 정리하는것도 많이 도와드려야 하는것 같은데.. -_-
너무 놀다와서 죄송합니다. ㅠ.ㅠ 담에는 맨정신으로 갈께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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