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즐거운 요리봉사 - 하얀초록어린이 도서관

몇달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사실상 요리봉사 갈일도 없었는데 귀국을 했을때 날짜를 알아놨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은 튼튼하고 에너지 넘치며.. 저랑 잘 놀아줍니다. ㅋㅋㅋ

하얀초록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는 갈때마다 변해있는 모습에 참 좋아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뭐 이건 제가 매달 가지않고 듬성듬성 시간될때만 가다보니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

일단 요리봉사는 재료손질 부터..
방안에 사람들이 가득 했는데 어느정도 재료를 정리해보니 남으신 분은 두분뿐!!
하여간 의외로 칼질 못해도 몸으로 하는 일이나 -_- 뭐 못하면 가르쳐 드리기 때문에 걱정없이 나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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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좀 특별한 날인데 일반 적인 요리봉사보다 음식의 종류도 많고 준비한것 들도 좀 많았어요~
아이들중에 첫돌인 아기가 있어서 그것에 맞춰서 준비한건데..

일도 많았지만 요렇게..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의외로 재료손질은 여자분들이 음식은 남자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한쪽에서는 풍선과 더불어서 현수막을 붙이고 있었는데..
뒷모습을 보니.. 관리감독은 혜영님이 직접 해주셨네요.. ㅋㅋ


풍선 부터 시작해서 아이들 한복까지 정말 준비를 많이 해오신 민달팽이님 수고하셨어요~!

재료 손질도 한창 중이었는데..
이날 준비하는 음식은 월남쌈, 미역국, 돼지불고기, 삼각김밥,잡채,오뎅볶음,부추전,동그랑땡,유부초밥이었네용..

아... 많다 !!

헬륨풍선이 있어서 하늘에 두둥실...

헬륨이 안들어 있는 풍선은.. 테이프로 공중에 고정~!

요건 아마도 백일용 풍선인듯....

하얀초록 어린이도서관 모임 주최자이신 꼬마님...

ㅡ.ㅡ

앞치마 때문에 임부복을 입은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참고로 임산부도 아니며 더욱이 성별은 남자랍니다.

다들 돌잔치 전에 벌써 풍선 쟁탈전이 한창이었다는..

어이..
아이들 다들 똑바로 줄서!!

몇번 정리해봤는데... 딱 5분만 조용함 ㅋㅋ

음식들도 다들 어느정도 모양새를 잡고 있죠..
요리봉사의 포인트는 바로.. -_-

맛보는것 .. 아이들이 먹을 음식이라서 달달한 간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하기도 하지만..
다들 점심거르고 와서 음식만들면서 먹어야 한다는 핑계도 약간 있습니다.

전 좀 격하게 맛보기도 합니다. -_- 아주 큼지막 한걸로 말이죠!

유부초밥 / 잡채 / 불고기..

샤르방 하네요!!

인기가 많았던것은 바로 요.. 소고기 볶음고추장..
아이들 반찬으로 좋기도 하고 주먹밥 만들어 먹기도 좋고..

약간은 어설프지만 삼각김밥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구요~!

아... 돌잔치이기 때문에 미역국을 빼먹으면 안되는거죠?
그런데 어릴때 전 미역국 정말 싫어했는데.. -_-

음식준비가 어느정도 되었을때 쯤...
밖이 떠들썩 했는데.. 바로 돌잡이가 시작되었다는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죠~!!

이날 폰카를 더불어 꽤 많은 카메라가 찍고 있었다는.. ^^

보이시죠? 다들 카메라로 불꽃 촬영중!!

돌잡이가 시작되고 아이가 잡은건 바로..
붓...

아마도 화가? 그리고 쌀도 잡았으니 ... 음..
하여간 돌잡이도 무사히 종료!

아이만큼 큰 떡 케이크도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이외에 케익이 두개나 준비되어있었어요~!

이건... -_- 카메라에 찍혀 있어서 한장 투척 합니다.

아이는 뭘 보고 놀란걸까요? 이날은 폭죽도 없었는데..
아마도 사람들이 워낙 많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놀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잡이가 끝난뒤에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저녁상을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의외로 인기 없을줄 알았던 월남쌈이 인기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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