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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하시..
일명 코라아타운이라고 하는 집이기도 한데 이동네에는 볼것보다 먹을게 참 많은 곳이랍니다.
골목골목 마다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즐비하고 삼겹살 불고기등에 열광하는 일본인들을 직접 볼수 있고
골목골목마다 촘촘하게 있는 식당들을 볼때는 을지로 어딘가의 골목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곳이고 합니다.

일본 오사카까지 가서 왜 코리아타운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녁식사로 일본식 구이를 드시려면 오사카에는 이곳만큼 괜찮은곳도 드물다는것이 이번여행에서 느끼고 온 점중 하나랍니다.

무엇보다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아마 가장 맛있게 먹었던 식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먹고 온곳입니다.



▲ 호르몬 구이 전문점 소라

일본에 가기전에 호르몬 구이를 먹어볼 요량으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그중 사람들이 길다른 줄에 자리잡고 기다리고 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그곳이 바로 일본 호르몬구이집인 소라 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포장마차 같은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먹다가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하니 뒤쪽 집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뒤쪽에 있는 양쪽집도 모두 같은 집이랍니다. ^^;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커요~!

평일이라면 대부분의 일본인 직장인들의 모임이 7시에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그전에 도착하시면 기다리지 않아도 자리잡을수
있으니 낮에 오는것보다는 저녁에 오사카 여행을 하다가 저녁을 먹기위해서 들려주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

시간상으로는 쓰루하시에서 식사를 하시고 시장을 둘러보시는것도 좋고 아니면 도톤보리나 우메다쪽으로 이동하시는것도
시간상 혹은 동선상으로 나쁘지는 않답니다. 숙소위치를 감안해서 코스를 짜시는게 좋아요~!



자리를 잡고 나면 물수건과 같이 소스 그리고 젓가락을 준비해 줍니다.
간결해서 좋네요. ^^



판은 가스버너로 동작을 하는것으로 오른쪽 한쪽에 불이 나오지 않게 해두었기 때문에 굽다가 타면 한쪽으로 이동시키면 됩니다.
불조절은 따로 해주시지는 않고 판도 딱히 갈아주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




메뉴판... -_-

단점인 일단 한국인들이 가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메뉴판이 일본어만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일본어를 하는 친구와 같이가서 주문하는데 딱히 어려움을 격지는 않았지만 저같은 까막눈이라면..
주문하시는데 꽤나 고생하지 않을까 싶어요 ^^;;



일본 어디를 술집에 가면 흔하게 주는 기본안주 양배추~!



음식나오기전에 일단 맥주부터..

일본의 경우는 본음식을 주문하기전에 음료부터 먼저 주문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
병맥주는 종류가 좀 있는것 같던데 생맥주는 아사히 랍니다.



훈훈하게 생기신 분들이 일하고 있어요.. ^^
그런데.. -_- 사진 앞쪽에 있으신 분은 제 친구와 싱크로율이 참 좋군요..



요런식으로 바 형태로 되어있는데.. ^^
전 손님이랑 이야기도 할수 있고 음식도 바로 볼수 있는 이런 식당이 참 좋더라구요~





주문한 음식 등장..

종류별로 여러가지를 주문해 봤는데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재료들도 있고 한국에서 구이로 먹지 않는 생소한 부위들도 많습니다.

곱창 / 대창 / 양 / 염통 / 힘줄 / 간 / 자궁?!?





재료를 보면 좋다는 걸 금방 알수 있고.. ^^
재료와 같이 나오는 소스나 찍어먹는 소스도 후추사용륭이 상당히 높습니다.




일단 구이 스타트..

한국에서는 기름을 제거하고 먹는 편이지만 일본에서는 기름을 왕창 붙어있는 상태로 먹는걸 즐기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사이즈가 한입에 넣기에는 조금 크다 싶기도 한데.. 일본에서는 가위로 잘라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분의 식당에서는 구워서 바로 먹을수 있게 나오는데 한점의 사이즈가 한국에서보다 좀 커요~



구워지고 있는 재료들과 더불어서.. 맥주는 아주 콸콸콸 들어가고 있다는...
바로 따라주는 맥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술먹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조금은 시끌시끌하고 분주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곁들여 먹는 반찬도 다 따로 주문을 해야하는데 상추나 콩나물무침을 주문해서 같이 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신기해라.. -_- 일본에서 콩나물 무침이라~! 아.. 가격은 반찬이지만 고기가격이 랍니다. ㅠ.ㅠ




혼자온분들도 있었는데 혼자든 둘이든 구이판에 우리처럼 많이 올려서 굽지 않고 세개 이내로 구우면서 드시더군요.
-_- 욕심많은 전 마구 올려서 구워줬어요 .. ㅋㅋ



염통의 경우도 기름이 왕창 -_-;;;

그리고 위쪽 부위들도 맛있게 구워줍니다. 바로 구워서 먹다보니 맛이 없을수가 없어요 ㅠ.ㅠ



 ?! 이라고 말씀하시는 부위!! 아마도 애기보와 이어지는 혈관부위가 아닐까 싶던데..?



하라미..
호르몬 구이집이지만 고기만 계속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
고기도 참 맛있었습니다. ^^
 




손님 회전도 꽤나 빠른 편이라서 자리는 아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날것 같던데.. ^^
일본에 가신다면 색다른 구이집에 한번 방문하시는것도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참.. 다른 일본음식도 그렇지만 호르몬 구이집의 경우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1인당 3000엔 정도 잡으셔야 될것 같아요..
맥주를 좀 마시고 하면 조금 나오는건 당연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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