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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고 하기에는 짧았던 오사카의 일정중 이틀째 밤에도 역시나 호르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첫날에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같은집을 가볼까 하다가 .. 새로운 집으로 가보려고 찾아보니 우메다쪽에 유명한곳이 있더군요.

구글지도를 통해서 찾아가니는 했는데 구글맵에 우메다역 출구번호가 나오지 않아서 한참을 고생하면서 찾아갔네요. ㅠ.ㅠ
우메다역 출구번호는 M10번 출구로 나와서 진행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면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 바로 그길 안쪽이랍니다. ㅋㅋ

골목 전체가 고기냄새로 사람을 유혹하더군요 .. ㅋㅋ



▲ 류노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주 추운날씨였음에도 나중에 나올때는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예약이 되는지 예약인 테이블도 꽤 있어서 자리가 있어도 못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혹시나 방문하실 분은
미리 호텔의 컨시어지에게 부탁해서 예약해두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




우메다 호텔에서 가다가 호텔지나서 왼쪽골목~!!
골목안인데 어떻게 찾아가지 하면서 고민했지만 호텔 가기전부터 고기냄새가 살살~ 풍겨옵니다. ㅋㅋ




메뉴판..

역시나 일본어메뉴판 준비되어 있는데 사진이 함께 있어서 고르기는 어렵지가 않습니다.
고기류의 사진도 같이 있기 때문에 같이 곁들여서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먹으면서 메모를 좀 많이 했는데 갤럭시노트가 문제가 생겨서 초기화 하는 바람에.. ㅠ.ㅠ 다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네요 .. 흑 ㅠ.ㅠ

아참.. 일본의 술집은 좀 독특한 시스템이 있는데 바로 시간제로 맥주를 마실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남자들이 간다면 본전이상으로는 충분히 마실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ㅋㅋ 일본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1차의 모임에서
종료를 하는 편이라서 시간제로 미리 주문을 해서 술을 편하게 마신다고 하는데.. 이렇게 좋은걸 나중에 알았네요.

이 집만 그런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술집에서는 세트메뉴등을 통해서 두시간정도에 먹을수 있는 술과 음식 세트가 있어요~



음식 주문전에 미리 음료주문을 받는데..
전 역시나 맥주~!

친구는 카시스오렌지라는걸 주문했는데 즐겨먹는다고 하더군요. 일종의 칵테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술이 좀 있기는 하지만 달달해서 여자분들은 참 좋아하실것 같아요~!

몇곳의 술집에 다녀왔는데 줄기차게 맥주만 마시는 저와는 다르게 이걸 많이 주문해서 먹더군요 ^^




먹기전의 모습은 대충 요런식~!

소스와 덜어먹는 그릇 그리고 빠지지 않는 양배추~!



주문한 음식이 준비되었네요.
소스를 위에 잔뜩 뿌려주는데 곱창/대창/양을 기본으로 해서 몇가지를 더 주문했습니다.






나온 음식중 대창의 -_- 기름이.. 하하핫..

일본에와서 호르몬구이를 먹으면서 느낀점이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기름이 있는 부위를 잘 살려서 재료손질을 하는듯 합니다.




가스불이고 역시나 한쪽은 불이 약하게 나와서 익은고기는 한쪽으로 옮겨서 드시면 되고 일단 푸짐하게 올려줍니다.



내장류는 약한불보다는 쎈불에 구워줘야 맛있답니다. 양이나 위쪽 부위는 조금 너무 익으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익혀가면서 그쪽 부위부터 드시는게 좋구요~!

사실 익고나서 좀 사이즈가 크다 싶어서 잘라 먹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일본은 잘라먹지 않는다는 말에.. -_- 저도 그냥 마구마구 먹어줬습니다. ㅋㅋ



곱창..

한국과는 가장 틀린것중 하나였는데 한국에서는 곱창의 곱을 살려서 조리를 하는게 보통이지만 류노스에서는 곱창을 다시 뒤집어서
곱창의 기름이 안에 들어가게 재료를 손질하는 모양입니다. 보통 한국은 대창만 이렇게 하죠 ^^;

고소하니 맛있네요..

원래는 우설을 주문하면 소스는 세종류가 나오는데.. 우설을 주문안했더니 레몬소스는 주지 않으셨어요.
과일과 후추향이 듬뿍나는 소스와 간장소스만 준비해주셨네요~!

레몬소스는 우설을 주문했을때 나왔는데..

이름에서 느낄수 있겠지만 엄청 시어요.. ㅠ.ㅠ


사진에 앞쪽에 보이는게 소의 위부위인 양인데.. 일본에서는 미노라고 하죠 ^^
같이 불판에 올렸을때 가장 먼저 드시면 됩니다~

맛있기는 한데 전날 소라에서 먹은 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뭐 물론 이틀 연속으로 먹어서 그럴지도.. -_-
하는 생각도 해보기는 했습니다. ㅋㅋ




아.. 맥주 정말 맛있다.. ㅠ.ㅠ

마시면서 다음잔을 부르는 생맥주라고 할까요?




우설..

한국에서도 취급하는 곳이 많기는 한데 일본 구이집처럼 쉽게 보기는 힘들죠..
딱히 먹고 싶었다기 보다는 한 10년전에 중국에서 먹었던 우설이 생각나서 주문해봤는데.. ^^;

얇게 썰었음에도 좀 질기더군요~! 요거보다는 고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하라미..

고기는 역시나 좋았네요~! 저 소스땜에 좀 타는 느낌있어서 -_- 불만이기는 했지만요..



열심히 익혀서 계속 흡입!!!!

우설의 경우는 한국분들은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실것 같은데 류노스에서는 드시는 분들이 곳곳에 보이더라구요.



사람들도 북적북적..

사실 별로 땡기지 않아서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나베요리를 주문해서 드시고 있었는데 ..
그건 바로 요일별로 할인되는 메뉴들이 있는데 이날은 나베요리가 할인중이었어요~!

할인메뉴는 자리잡고 보시면 테이블쪽 혹은 메뉴판에 있으니 할인메뉴 위주로 주문해서 드시는것도 저렴하게 드실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아참 둘이서 먹었는데 .. 8000엔정도 나오는걸 감안하면 예산은 좀 넉넉하게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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