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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도착해서의 첫식사..
비행시간도 이르고 도착하고 나서 다른지역으로 옮겨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공항에서 올때의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_-;; 그런것이고 실제 도착시간은 점심쯤이 지난 시간에 오사카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비행기타시면 다들 알겠지만 아침부터 공복에 비행기타서 밥먹고 나오고 하면 엄청 배고프거든요..
오사카 도착해서 다 먹어버리겠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어요... 그리고 점심은 꼭 두번을 먹을거란 다짐도.. ㅋㅋ



1946년부터 이어진 전통있는 집으로 국물로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상업화된 도톤보리에서는 외부나 내부가 꽤 차분해서 보고 나서도 무슨식당일까 싶어서 전에도 관심있게 봤었는데..

바로 소바,우동 전문점인 이마이 입니다.

배고파서 장어덮밥집을 찾아서 돌아다니다고 결국 찾지 못하고 가까운곳으로 가자~! 하고 제가 결정한 비운의 유명한집입니다. ㅋㅋ



도톤보리거리에서 찾기는 어렵지가 않은데.. 큼지막한 복어가 있는 곳을 찾으신다음에..
수풀 우거진 나무를 찾으시면 아주 슆답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킨류라면도 좋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마이가 나은것 같아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보니 양념통하고 메뉴판이 이쁘게 꼽혀있군요..
작은 상자가 있어서 들여다 봤더니.. 이쑤시개통! 아아고 이뻐라!!!



일본어 까막눈이라 영어메뉴판 없는곳이나 사진이 없는 메뉴판은 곤욕스러운데..
다행이 이곳에는 있군요!!

사진 메뉴가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단촐하게 소개를 하면 대표적인 메뉴만 나와있고 단품메뉴로 주문하는게 불가능 하다는 단점이 있죠~


실제 메뉴판은... 책입니다. -_-
뭐가 이렇게 많은지.. 하하핫~!

주문은 고민을 하다가 우동과 텐동을 주문했어요~



일본 식당이 참 좋은점이..
바로 차를 준다는 점인데 밥먹을때도 좋고 먹고 나서도 참 좋답니다.



텐동 (1575엔) 과 우동(735엔) 등장..

들어갔을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오래 걸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어요~!



새우튀김만 덜렁 있을줄 알았는데..
야채튀김도 곁들여져 있네용..




한쪽에 잇는 야채튀김을 보면서 이건 뭐지 하면서 젓거락으로 쿡쿡 눌러보기도 했는데..
상당히 질기기도 해서 잘라지지도 않더라구요..

도쿄에서 온 친구도 봐서는 뭔지 모른다고 해서 제가 한입에 꿀꺽 했는데..

하 하 하 하 하 하 하 ...


설마 생강튀김일줄이야~!

밥먹다가 갑자기 새로운 새상을 보았네용.. 쿨럭! ㅋ

튀김은 다른곳에도 먹어봤는데 이집 텐동에 나오는 새우튀김이 참 맛있어요..
새우도 탱탱하기도 하고 기름이 쫘악 빠져 나와서 그런지 느끼한 맛도 없었고 .. 사실 우동보다는 텐동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1946년부터 지켜온 바로 그맛..
그 국물맛!!

바로 이집에서 유명한 우동인데..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고기류가 들어간 우동이 유명하다는데 일하시는 분이 추천해준건 오리고기가 들어간 우동이었는데..

어릴때 중국을 여행할때 오리탕을 먹어보고 지옥을 경험할뻔 했기 때문에.
이후로는 아직도 오리라고 하면 멈짓한답니다. ㅋㅋ

그래서 유부우동으로 결정했어요~!



큼지막한 유부 두덩어리에.. 잘개 썰어놓은 파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유명한집 국물처럼 심심하지만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와 같이 먹으니 향이 너무 좋더군요..

하지만.. 어디선가 단맛이 좀 난다고 했더니..

그정체는 바로 유부...

한국에서의 유부는 맛보다는 식감정도의 고명인데.. 이마이에는 유부가 달아요!
단맛에 약한 저에게는 ㅠ.ㅠ 흑...



우동 잘하는집처럼 특유의 탱탱함이 조금 부족하다 싶기는 했는데 면도 좋았구요~!

가격이 부담스러울정도는 아니니 여행중 가벼운 점심.. 혹은 늦은 아침으로 한그릇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들어갈때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나올때는 한가하더군요~! ^^




계산을 할때 보니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있으신걸 보면 포장판매도 인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한국으로 갈때 가족을 위해서 구입해서 식구들과 먹어도 좋을것 같기는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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