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캘커타의 맨발의 릭샤왈라 그의 이야기 "오래된인력거"

홍대 상상마당에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부터 개봉한 영화인 오래된 인력거를 홍대 상상마당에서도 개봉을 했는데 간만에 영화를 보러 다녀왔네요.

오래된 지인인 이성규감독(http://blog.naver.com/report25)의 첫 극장개봉작이기도 한 영화인데 오래된 촬영 그리고
편집등을 멀리에서나마 지켜본 사람으로 개봉을 축하해주러 다녀왔어요~!!

예술영화가 그렇듯이..
상상마당에서는 하루에 한번씩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상마당에서 하는 영화는 두번을 보았는데 공교롭게도 두번다 오래된인력거를 보러 왔었네요..
년초쯤에 언론시사회 그리고 이번에 개봉했을때~ ^^

어제부터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는데.. 그래도 영화보러 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시간이 11시50분 영화라서 사실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일요일이 아니고는 힘들것 같더군요.
지역별로 영화를 개봉한곳이 있으니 오래된인력거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상영시간표등을 참고하세요~!

12월 16일 금요일 <오래된 인력거> 상영 시간표

KT&G 상상마당(1관)　　　　 　　 13:10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아르떼관)　　11:50 / 23:20

미로스페이스(1관) 11:00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일산)(8관) 09:50 / 13:40 / 17:30 / 21:2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8관) 10:30 / 17:10

롯데시네마 대구(9관) 18:15 / 21:45

롯데시네마 청주(4관) 10:10 / 16:30 / 18:20 / 20:10 / 22:00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단관) 14:00

부산 국도 예술관(1관) 13:30

[출처] 12월 16일 금요일 <오래된 인력거> 상영 시간표|작성자 오래된 인력거 

11시30분인줄알고 조금 일찍 찾았는데.. 50분영화였네요!
지하라서 따뜻하기는 했는데 영화 보러 혼자오면 남는 잉여시간이 참 외롭다는..
요즘은 스마트폰도 없어서.. 이런곳에서 더욱더 심심해요 ㅠ.ㅠ

예술 영화관이 그렇듯이 상영관은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이른시간이라 오는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상영시간이 다가올수록 객석이 꽤 많이 차더군요. ^^

이른시간의 영화감상의 행복중 하나는 바로  조조할인!

영화를 상영하는 시간에 일어나는게 대부분이라 .. 조조를 본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는 않지만..
집도 가까운데 이제 종종 일찍일어나는 날에는 좀 찾아와야겠네요~

오래된 인력거는 인도의 캘커타의 서더스트리트에서 인력거를 끌고 있는 무슬림 샬림의 이야기 입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겠지만..

인도에 다녀온사람이라면 아.. ! 하면서 추억을 곱씹으며 보는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인도에 다녀오신 분들이 많은지 식당이름이나 숙소이름을 이야기하는게 들리더군요.

전 2001년에 가본 곳인데 이번 2012년 1월에 다시 캘커타 서더스트리트로 갑니다. ^^
추억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다시 가볼 생각에 두근두근 하면서 영화를 보았네요.

포스터는 이전에 봤던것과 조금 바뀌었어요 ^^
해외영화제에도 많이 초청되었더군요..

외국에서는 점점 유명해지고 있는 영화인데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신 분들 많으실듯 싶어요.

이성규감독..

이것저것 신경쓰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전에 봤을때보다 살이 좀 많이 빠져서 안스러웠네용~!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만난 지인들...

배자매누나와 범숙누나.. 그리고 멘디누나도 만났군요~!
인도여행을 통해서 그리고 알음알음 지인을 통해서 알았떤 분들을 여기서 반갑게 만났어요~!

영화를 마치고는 점심식사와 더불어서 감독과의 시간도 인도식당에서 잠시 가졌답니다. ^^

아.. 오래간만이다..
새우하고 양고기 커리도 먹었는데 사진은 없군요 ㅋㅋ
배가 엄청 고파서 마구 흡입하다보니..ㅋㅋ

맨디누나가 가방에서 꺼내주면서 누구든 가져가라고 하신 물건들..
이외에도 많은데 일단 이건 제가 다 득탬했어요!

커피는 일하러 가서 지인에게 납품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왔는데... 연꽃차 언제 먹어보나..^^

다들 오래간만에 만나서 인근에 가서 가볍게 맥주도 한잔했네요..


주말 시간이 된다면 인도의 캘커타 여행자의 거리인 서더스트리로의 스크린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