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똘이네집] 졸복탕과 졸복튀김을 파는 군산의 뜨는 맛집

군산 / 똘이네집
전북 군산시 금암동 1-22

063-443-1784

군산의 뜨는 맛집이라고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보시고 평이 참 좋아서 다시 찾아가게 되는곳이기도 한데..
군산 내항쪽으로 오신다면 똘이네집 혹은 그 인근에 중앙식당의 반지회등을 드시러 살짝 들리기 좋은 동네입니다.

보이는것 처럼 군산 시내에 있는 작은 집인데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건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군산하면 복성루.. 라고 생각이 많이 드는데 한번쯤은 걸죽한 짬뽕이 아닌 졸복탕이나 튀김도 좋더라구요~!

똘이네식당..

아마도 아드님 이름이 똘이가 아닐까 추측을 하기도 했는데 이미 똘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크신 아드님과 어미님이 하는 가족식당이랍니다.

10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
식당은 점심장사 준비중이셨는데 안쪽 방에서 집안 생활을 하고 장사때만 개방하는 것 같은데..
이른 시간이라서 아직 식구들이 있어서 그런지.. 방 말고 홀에 자리잡았으면 하시더군요~

졸복탕 2인분 / 졸복튀김을 주문을 했는데..가격은 년초에 비해서 많이 오른 편입니다.
탕이 3,000원 / 튀김이 5,000원이 올랐는데 졸복 재료값이 많이 올라서 그런거라 생각됩니다.

군산쪽에서 한식을 사먹어본적이 거의 없는데 이날 아침겸 점심으로 두끼나 식사를 했는데 이동네도 반찬이 참 푸짐하더군요~!

생선조림..

반찬을 참 많이 듬뿍 담아주셨는데 생선은 비린맛이.. ㅠ.ㅠ 우워~!

조개 말린걸로 만든 반찬인데 다른 식당에서도 같은 반찬을 보았어요~!
맛은 그냥저냥 --;;

무침류도 나오고 이것저것 반찬이 참 많은데... 김치류는 좋았지만 다른 반찬은 입에 잘 맞지 않았어요~!
사장님이 바닷가쪽이라 반찬이 아마 다 조금씩 짤꺼라고 말씀해주시기는 했지만요 ^^

신기한.. 대추 말린걸로 만든 반찬..
반찬을 이렇게 많이 주나.. 싶었는데 아드님이 밥반찬도 같이 준비해 줘서 반찬이 몇가지 더 나간거라고 하시더군요.

▲ 졸복튀김  15,000원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 오잉 했는데..
졸복의 경우 큰 사이즈는 탕으로 사용을 하고 작은 사이즈는 튀김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졸복 뻐가 좀 억센편이라서 작은 사이즈가 아니면 발라내고 먹어야 할듯 싶어서 작은게 오희려 좋았어요..

졸복하고 양파하고 같이 튀겨내서 먹는내내 향도 참 좋았습니다.

아참 ~! 하루에 한번 기름을 가는데 오전 11시쯤 오시면 아주 깨끗한 튀김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바로 만든 튀김이라서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맥주 생각나네요.. ㅠ.ㅠ

한상 차려놓으면 이정도..

탕 2인분과 튀김 1인분 주문하면 세명이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어요~!

반찬중에서는 파김치도 그렇고 김치류가 참 맛있더군요~!

▲ 졸복탕 2인분 26,000원

아욱과 콩나물을 듬뿍 넣고 끓여나오는데 국물 우러나게 한참을 더 끓이고 먹어줬습니다.
국물도 개운하고 얼큰하기도 한걸 보면 해장에는 딱 좋을듯 싶었어요..

일행중 해장을 절실히 필요한 사람도 한명 있었는데 이걸 먹고 조금 부활하셨다는... ㅋㅋ

먹다보니 졸복도 꽤 많이 들어있었고 식감이 부드럽다기 보다는 쫄깃한걸 보면 마른 건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나름 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었고 국물도 얼큰해서 해장으로도 좋고 소주한잔 마시기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근에는 군함과 더불어서 항공기 탱크등을 구경할수 있는곳도 있으니 소화도 시킬겸 한번 들리는것도 추천해드려요~
입장료도 없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참 좋을것 같더군요.. ^^

찾아가실때는.. 택시라면.. 서해성인 콜라텍이라고 되어있지만 서해카바레 혹은 서해나이트로 말씀하시고 찾아오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