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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같이온 일행들과 저녁약속이 있어 금각사에서 기온으로 향했는데..
가는길이 쉽지만은 않군요. 가는 도중에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마침 퇴근시간이라서 그런지
거리 자체가 상당히 혼잡스러웠습니다.

다행히 길을 물어봤는데 한국어를 하시는 일본분이라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바람에
헤메지 않고 금방 도착하기는 했네요.. 하지만 문제는 도착해서가 문제..

미리 가지고 있던 식당의 약도는 실제 길과 차이가 좀 많아서 길가던 현지인분들에게 물어보고..
그분들이 전화를 해서 위치를 물어 알려주셨어요.. 저녁도 못먹고 미아가 될뻔했다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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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에 도착한후 버스에서 내려보니 바로 보이던 야사카신사..



약도를 보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길 오르막을 올라가야 식당이 있습니다.
올라기는길에 상당히 한적한 길이라 식당이 있을까 싶었는데..

뒤쪽 산속 내부에 식당이 꽤 있더라구요..



기온 카가리비..



식당입구.. 흰옷 입고 있으신 분이 신호등 있는곳까지 저를 데리러 와주신 감사한분이예요~!



자리잡자 마자 스타트..

일본에서 먹어본 스키야끼중에 조금 특이한건 지금까지는 대부분 조리된것들만 먹어보았는데..

냄비형태의 그릇이 아닌 원형으로 처음 쇠판에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넣어 익혀줍니다.
원형판의 경우는 한국 고기집에서도 사용하는곳이 있기는 한데 일본에서 보게되니 의외네요..



재료는 야채와 당면 먼저 넣어준 뒤에 간장베이스의 소스를 부워줍니다.
소스를 아주 많이 넣고 끓이는 형식이 아니고 소스와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을 이용해서 조리가 됩니다.



국물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면 그때부터 고기를 넣어서 드시면 되요~!
고기의 경우 한국에서 먹는 불고기도 그렇지만 그리 좋은 부위의 고기는 아니랍니다.



그래도 역시나 저녁에는 소화잘되는 고기가 최고!!!



배추, 우동, 당면, 우동면, 우엉, 두부..

우엉은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는 아닌데 일본에서는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것 같아요.
식감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익숙한 재료는 아닌데 .. 나중에 남아있는걸 먹어보니 소스에 졸여져서
꼭 달달한 도라지 먹는 그낌이었어요.. ㅋㅋ



기본으로 셋팅되는 모습입니다.

밥과 맥주잔, 일본주잔, 물잔..



삿뽀로.. 오래간만이네요.
예전에 캔으로 한창 유행할때 엄청 마셔줬는데.. 한동안 안보이다가
한국에서도 요즘 생맥주가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마셔보게 되는군요~!



하루종일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땀을 많이 흘려서 시원한 맥주를 한잔 들이키니..
온몸으로 순식간에 흡수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ㅋㅋ

맥주잔이 한국에 비해서 2/3 정도로 작은편인데 아주 마음에 쏙 들어요!
들이키면 쏙~! 하고 한방에 다 들어가거든요~!




푸짐하게 들어간 재료들...




일본 스끼야끼는 익힌 재료를 생계란에 찍어서 먹게 되는데 담백함이 배가 되어서 더욱더 맛있어요~!
제가 계란군이라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_-;;;



재료가 익으면서 육수가 어느정도 생기고 그럼 고기를 넣어서 익혀주시면 됩니다.
재료를 계속 넣어줘야 하는 이유로 인해서 한명이 수고를 많이 해줘야 다른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수 있는데..
같은 테이블에 자리잡아주신 "비코티에스의 이경규과장님이 완전 수고해주셨어요!"

주종을 가리지 않는 광속 건배도 감사했습니다!!! ㅋㅋ



고기는 꽤 큼지막해서 잘라서 먹어야 할 정도를 빼면 아주 좋았어요..
달달한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스끼야끼를 몇번 먹어본뒤에 거의 안먹는 편인데..
오래간만에 먹어보니 단맛도 거북스럽게까지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네요..

나이들면 입맛 바뀐다더니! 이제 슬슬 변신중이 아닌가 싶습니다! 킁!



계란물에 풀어서 후르륵 드셔주시면 .. OK..




같이 익어가는 야채도 좋지만 우동면과 같이 먹어도 좋아요~!

여러명이 먹기에는 양이 좀 적지 않을까 했는데..
당면과 우동이 있어서 먹는도중에 밥과 먹으면 포만감이 아주 후덜덜해진답니다. ㅋㅋ



두부가 참 특이했는데..
구워서 나오는 두부를 다시 데쳐서 먹게 되는데 아주 부드럽더군요..

일본에서 두부요리도 한번 먹어봐야하는데....




재미있는 바구니...
병맥주가 딱 6병 들어가는데 한번에 가져오셔서 돌면서 쭈욱 놔주시고 가더군요. ㅋㅋ
일하는 입장에서 보면 병맥주 들고다니기 힘든데 아이디어 최고예요~!




식당에서 나오니 날도 슬슬 저물고 있더군요..

이제 숙소인 도큐호텔로 가봐야겠죠..



오사카 원정대는 일본관광청과 오마이호텔의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일본관광청 : http://www.jroute.or.kr  / 오마이호텔 : http://www.ohmy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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