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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 월순 철판동태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274-1호
02-325-1567


매콤한게 먹고 싶은 주말점심..
홍대 인근에 매콤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난곳 입니다.
지인들과 모임에 방문하기로 했다가 약속이 틀어지는 바람에 저만 못간곳이라 더더욱 기억이 생생한 집이네요..

매운맛의 철판 동태찜이라서 조금은 생소하기도 했는데..
아구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선살이 부서지기 때문에 비벼드시는게 아닌점이 조금 틀리구요~

맛있게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서 .. 주말 가족들하고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처음에는 안매웠는데 먹다보면서 매워지는것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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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연희동 굴다리 가기전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지금의 자리인 강북성모병원 사이 골목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월순 철판 동태찜..


메뉴가 많지 않은 편인데 찜으로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아구찜도 2만원이었으니 상당히 저렴했죠.. 지금은 아구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격은 2.6만원으로
인상되어서 메뉴판에 가격을 가려 놓았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바로 찬들이 나옵니다.
미역국 동치미, 김치와 취나물인데 오래간만에 본 취나물이 상당히 맛있었어요..

배고픈 상태에 식당에 와서 바로 음식이 나왔으면 싶었는데..
주문을하고 20분정도 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ㅠ.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인데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끼로 오신분들도 많고 마침 식당분들도 식사시간이라서
음식이 조리되어서 나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 철판 동태찜

처음 나왔을때 동태가 보이지도 않고 콩나물과 미나리만 보이는데..
양념아래 숨어있답니다.





동태찜외 다른 찜들 역시 동일한 양념으로 나오는듯 싶은데..
양념이 달달함과 매콤함의 균형이 상당히 좋습니다. 맛있게 매운맛이라면 딱 이맛이라고 하면 될정도로요..

최근에 먹어본 찜류 혹은 매운음식중에서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양념에 섞여서 나오는 향긋한 미나리 역시 .. 음식의 맛을 더욱더 잘 느끼게 해주더군요..




양념을 살짝 걷어서 보면 동태가 보이는데 두마리정도 들어있는것 같았어요..
큼지막한 동태라서 그런지 살도 많았구요..



동태살의 경우도 해동을 잘하셔서 그런지.. 식감도 상당히 좋더군요..
살이 부서지기 때문에 집게로 동태와 양념과 콩나물을 앞접시에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두명이라서 가운데로 철판을 옮겨서 그냥 먹었어요.. ^^;

철판 동태찜의 경우는 주문하실때 2만원짜리가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중이나 대로도 주문이 가능하신데..
세명이라면 소 사이즈 한개에 볶음밥 두개면 푸짐할것 같아요..

4명이 드시는것도 가능하실것 같구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밥과 김가루 그리고 참기름이 듬뿍 뿌려진 밥이 나오는데..
버너의 불을 켜고 나서 볶아주십니다.


볶음밥 안먹으면 무효~! 아시죠?

둘이서 이렇게 먹고 일어났는데.. -_- 정말 배가 땡땡하게 불어서 이날 오후 내내 배가 너무 불렀어요..
좀 걸어서 올려고 홍대를 삥 돌아서 한바퀴 돌아본후에 집으로 들어왔는데도..

배가 너무 부르더라구요.. ㅠ.ㅠ

아참.. 연남동을 거쳐서 연희동으로 가는 길에 보면 냉면집이 4개정도 있던데...?
연희동도 냉면이 유명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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