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산포/경미휴게소] 싱싱한 문어와 바다의 보약인 홍삼

제주 성산포 / 경미휴게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45-4


장흥 노력항에서 출발해서 성산포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출발할때 여객터미널에서 대충 한끼를 해치우고 제주에 도착했더니 무언가 먹어야 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보니..

성산포인근에 경미휴게소라고 하는 문어라면이 유명한 집이 있다고 나오더군요..
문어라면?? -_-?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는데 골목골목을 조금 헤메면서 돌다가 찾았네요.
식당 내부가 테이블 4개 정도로 아주 작은편입니다. 올레길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찾고
인근에 사시는 현지 주민분들이 찾아와서 소주한잔 하는곳이라 약간은 시끌벅적 하기도 합니다.

문어라면도 좋았지만 되도록이면 싱싱한 해산물 위주로 드셔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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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가 쉽지가 않은데 해오름식당 맡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오름 식당으로 찾아가시는게 더 빠르게 찾을수 있습니다.
차는 경미휴게소 입구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바로 요집~!

경미휴게소..

이름은 휴게소라고 되어있지만 경미슈퍼로도 불리고 동네 분들의 한잔 하시는 술집겸 밥집으로 이용하시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문어가 후덜덜 하게 들어가 있는데..
사진을 대충 찍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자리가 이미 만석.. ㅠ.ㅠ

다행히 올래길 다녀오신 부부 분들께서 합석을 권하셔서 간신히 자리를 잡았네요.

주문은 주방쪽에 가서 직접 하시면 되고.. 따로 가격표나 메뉴판이 없습니다.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있는 해물을 보고 주문하셔도 되고 밖에있는 수조를 보고와서 주문하셔도 됩니다.

해산물 한접시 10,000원 / 라면은 4,000원

이정도 가격인데 전복은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틀린것 같으니 물어보시면 되구요~!

주문은 문어한접시, 홍삼한접시, 문어라면 한개...

처음에는 소라로 한접시 주문을 했는데 합석하셨던 분이 "소라가 별로고 오늘은 홍삼이 아주 맛있어~!"
하시면서 손수 소라 취소! 홍삼으로 바꿔줘~! 라고 주문을 넣어주셨어요 .. ㅋㅋ

소라는 직접 주문하신게 많이 남아았으니 이걸 먹으라는 고마운 말씀과 함께요~! ^^/

주문하면 골라서 손질후 바로 썰어주십니다.

▲ 홍삼 10,000원

그냥 봐도 너무 싱싱하고 색도 너무 이쁘더군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고 소주한잔 생각나던데.. 운전을 해야해서.. ㅠ.ㅠ 털썩~!

▲ 문어 한접시 10,000원

살짝 데쳐진 문어를 초장에 듬뿍 찍어 먹었는데 왜이리 부드러운지..
크게 썰어놓은 문어를 한입에 먹어도 너무 부드럽게 넘어가네요...

문어는 머리부분까지 그대로 삶아서 썰어주시는데..
비리지 않고 고소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먹은 문어데침인데 싱싱한 재료는 어떻게 먹어도 정말 맛있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경미휴게소에 가시면 문어는 꼭 먹어보세요~!

▲ 문어라면 4,000원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라면으로 문어, 오징어, 조개 등등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물이 좀 많은 편인데 푸짐한 해산물 덕분에 가격대비로는 최고네요~!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라면을 먹을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바지락하고 오징어, 문어 보이시죠..
바닥에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라면먹고도 건져서 먹을께 아주 많답니다.

테이블은 이정도~!

같은 테이블에 합석하신 분이 소라도 주시고 성게알도 주시고 덕분에 아주 잘 먹었답니다.

싱싱한 개불, 홍삼, 소라~!

내부는 이런 분위기~! 자리없으면 슬쩍 합석해도 되냐고 물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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