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리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 향토음식점

제주 / 유리네
제주시 연동 427-1
064-748-0890

아침에 서울에서 제주로 오는 지인을 픽업하귀 위해서 제주공항으로 향합니다.
성산포에서 출발해서 공항으로 가는것인데 차로 한시간은 걸리더군요. 아침일찍 픽업을 하게 되는것이라서 만나서 식사할곳도
알아보았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이 오후에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식사할곳이 마땅하지가 않았네요..

그중 제주 공항하고 가까운 유리네가 아침 9시부터 영업을 한다는걸 접하고 픽업후 유리네로 향합니다.

9시 땡할때쯤 도착했는데.. ^^:; 첫번째 손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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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상당히 큰편이고 좌석도 많은 편인데 10시정도가 되니 순식간에 꽉 차더군요~!

식당 내부..

이게 왠 난장판인가 싶었는데 대부분 유명하신 분들 사인이 많은 편이고 일부 사인들은 그냥 식구들끼리 와서 써놓고 가신것도 상당합니다.
일정의 방명록개념이 된듯해요.. -_-

정말 정신없죠..

천장까지 아주 가득합니다.
학교나 동창회등등 다양하게 오셔서 식사하구 간후에 써놓고 가신걸 붙여 놓았답니다.

식당밖과는 사뭇다른 실내모습 때문에 조금은 당황했답니다. ㅋㅋ

메뉴판..

향토음식점이다 보니 제주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편인데..
아침으로 드실건 미역국, 전복뚝배기 등이 좋은것 같더군요..

주문한 음식들..

▲ 전복뚝배기 13,000원 / 갈치구이 28,000원 / 성게미역국 8,000원

게와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큼지막한 바지락 푸짐함을 더해줍니다.
아참.. 쏙도 있고 가격대비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아마 예전에는 오분자기 뚝배기가 아니었을까 싶었는데.. 요즘에 자연산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오분자기 수요가 공급을
못따라가 가기 때문에 간혹 오분자기요리라고 하고 전복작은걸로 요리하는곳도 많다고 하네요.

성게향이 솔솔 나는 미역국..

조금 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극스럽지 않아서 아침으로 먹기 너무 좋더라구요..
같이간 지인들은 대부분 전복뚝배기가 좋다고 했지만 전 성게미역국이 이날의 베스트였어요~

제주에 왔으니 갈치구이도 먹어야겠죠?
가장 좋은건 갈칫국을 먹는게 좋겠지만 여건상 구이로 만족했답니다.

큼지막한 갈치구이..

칼집을 넣어서 잘 굽기는 했는데 살이 탱탱하지 않고 너무 부드러워서 부서질 정도였어요..
먹었다는데는 의미를 두지만 가격대비로 추천할만큼 괜찮지는 않았답니다.

식당 정 중앙에 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글..
글을 읽어보니 참 생각 많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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