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맛집/OB낙원호프] 후덜덜한 맥주맛의 포스는 다소 감소...

포스팅이 있을줄 알았는데.. -_-

설마 포스팅이 없었을줄이야.. 낙원호프는 인사동 - 안국동 인근에 있는곳으로 운현궁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에 갈경우 맥주 한잔하러 자주 가는곳이었습니다. 몇년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늘 가기도 했고..

지인들은 항상 여기서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고 있었죠.. 가격이 딱히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인근 인사동에 비하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맛이 정말 좋았거든요. ^^ 맥주맛이 흡사 소맥을 먹는듯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자신의 주량껏 마시면 쓰러지기 딱 좋은 곳중 한곳이었죠.. 여기서 술먹고 다리 풀리는 사람 여럿봤습니다.

단 지금은 그 매력은 사라졌지만 청량감 그리고 추억의 분위기는 여전한곳입니다.

여름 비안올때는 밖에 온통 파라솔이 펴지죠.. ^^ 비와서 조용하네요~

간판이 바뀐것 같은데.. -_-?

안주 종류가 많은데 대구포, 노가리 추천안주 되겠습니다. 안주 가격이 인사동에 비해서 많이 착하죠?

대구포 10,000원
어이쿠..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양이 줄어버렸네요. 예전에는 접시 가득 덮혀 있었는데.. ㅠ.ㅠ
아마 물가인상으로 그리 된것 같은데 양은 줄고 가격은 동일합니다.

조금 올리시고 비싸게 받는게 좋을것 같기도 한데..

맥주 나와줍니다.
이집 생맥주 유명하죠.. ^^

거품도 풍성하니 좋아요~!

어느정도 먹어주면 다음안주인 노가리 등장..
노가리는 고릿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못드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완전 마른 노가리가 아니라서
그런것 같아요.. 그덕에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 참 좋습니다.

맥주가 맛있어서 예전에 3명이서 마시고 10만원가까이 나왔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네요..
안주는 대구포 하나 먹었는데.. ㅠ.ㅠ

아참.. 노가리 대구포 다 땅콩 깔아주시고 맥주 주문하시면서 더 달라고 하시면 한주먹 더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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