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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찬양집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집중 한곳으로 집에서 버스 한두정거장이라서 가끔 생각나면 버스를 타고 가서 훌쩍 먹어줍니다.
2000년쯤 처음가보았던 집으로 상당히 많은양에 엄청난 바지락 때문에 후덜덜 하고 돌아왔던 기억때문에..
언제가도 배부르고 푸짐하게 먹고 온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집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조금씩 오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저렴한가격에 푸짐한 양임은 틀림없습니다.


종로3가역 5호선쪽 출구인 4번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올경우 낙원상가쪽으로 조금 걸으셔야합니다.

출구에서 나와 조금 걸어 보면 희망상회 옆으로 골목이 하나 보입니다.

초입에 찬양집이 있고 더 들어가면 모듬전,김돼두로 유명한 대박집이 있고 그옆으로 할머니 칼국수집도 있죠..
이쪽 골목이 대부분 저렴한 집들이 포진되어 있답니다.


40년 전통의 찬양집..

이름에서도 볼수 있지만 일요일은 쉬는날이랍니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손님이 별로 없어서 좋더군요..

여름에는 사람이 많으면 엄청나게 더운편인데 에어컨이 있으니 그 아래쪽에 자리잡으시면 그나마 나을겁니다. ^^



김치와 양념.. 덜익은 상태의 김치가 나와주는데..
익은김치를 원하시는 분은 따로 말씀하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


자리를 잡으면 그릇을 주는데 바가지는 바지락, 홍합 껍질을 담아 놓으시면 되고..
그릇은 김치를 덜어서 드셔주시면 됩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 김치.. ^^



해물칼국수 4,000원

푸짐하죠.. ^^



주문하실때 남자분과 여자분의 양을 다르게 줍니다.
대식가이신 여자분은 양을 많이 달라고 하셔도 되고 나중에 사리를 추가해서 드셔도 됩니다
사리 추가 계속 해주시거든요. ^^

배부를때까지 먹는겁니다. ^^/




주문하면서 깜빡 한것이..

주문하면서 "파많이" 요걸 까먹었네요~



아래쪽을 뒤적거리면 바지락, 홍합등이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홍합이 없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홍합이 나타나고 바지락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ㅠ.ㅠ
예전에는 정말 바가지 위쪽으로 한가득 바지락의 역습이었는데.. 추억의 이야기네요~



적당한 면두께..
반죽해서 기계로 뽑아서 삶아주시는데 .. 입맛에 딱이네요~



먹다보면 바지락하고 홍합은 요정도 나옵니다.

해물의 양은 좀 많이 줄은듯 싶지만 국물맛은 여전히 좋답니다. ^^


한쪽은 면삶는곳 한쪽은 육수가 담겨져 있습니다.
지금 담겨지는것도 푸짐하네요... 아마 남자분 그릇일듯.. ^^

다 먹고 사리추가를 해야겠다는 일념하에 갔지만.. ㅠ.ㅠ 결국 딱 먹고 끝났답니다.
아무래도 사리추가는 다른나라 이야기인듯.. ㅠ.ㅠ



잘먹고 창덕궁 지나 집까지 오래간만에 걸어봤네요..
이쪽길은 언제 걸어가도 사람들이 없어서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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