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종로4가쪽을 지나갈때면 멀리 보이는 곰보냉면의 간판은 언제로도 한번 가야할텐데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게 만들고 저 안쪽에 왠 냉면집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기의 간판을 가지고 있는 집이죠.

곰보냉면은 47년이 넘은 집으로 현재의 위치에서만 영업을 하신것 같은데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추억의 맛집으로도 유명한 집입니다. 실제로 방문시에도 골목 초입에 나이드신 아주머니들께서 유명한 곰보 냉면이 바로 이쪽골목에 있다고 이야기 하는걸 들었었죠.

상호인 곰보냉면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것 같기도 한데 곰보냉면의 이름이 만들어진 이유는 사장님이 얼굴이 흉터로 인해서 곰보라고 불리였는데 그덕에 냉면집까지도 곰보냉면이라고 불렸던 거죠..

오래된 집이기도 하고 이전에 한번쯤 가봤을꺼라는 막막한 생각도 있고 해서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방문을 해봅니다.


||전화번호
02-2267-6922


▲ 종로4가쪽 광장시장에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다.

신한은행을 지나 돌아가면 횡단보도가 있고 시계골목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보입니다.


▲ 예지동 시계골목 안쪽에 위치한 곰보냉면

멀리 안쪽에 곰보냉면이 보이고 위쪽을 보시면 아주 멀리에서도 보이는 간판이 보이네요..
종로에서 버스타고 지나가실때 잘 보인답니다.

▲ 세월의 흐름을 느낄만한 입구

본점이라는 것이 강조되어 있는데 맛을 지키기 위해서 지점도 내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메뉴판

떡만두국과 육계장이 있었던것 같은데 현재는 메뉴판에서 왕만두만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왕만두 5,000원


▲ 실내 모습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으로 식사시간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는데 손님들이 적지는 않더군요. 냉면집 특유의 회전력 때문에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나오고 분주합니다. 그덕에 계산은 선불로 하고 있고 2층에도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시간에는 2층의 자리까지 꽉찬다고 하네요~ 다시 분주하기 때문에 일하시는분들을 부르실때는 우렁차게~!!

▲ 육수

면수를 주는 집도 있지만 곰보냉면집에서는 육수를 줍니다. 춥지는 않았는데 저녁에 따뜻한 육수는 정말 맛있더군요..
먹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냉면먹기전 3잔이나 마셔줬네요~


식탁에는 물잔과 양념들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가장 큰 양념그릇이 냉면 양념이니 부족하시면 넣어드세요~
그리고 육수는 큰 주전자로 탁자에 놓고 가셔서 맘것 마실수 있답니다.


▲ 비빔냉면 7,000원

소고기로 만든 냉면고기가 두점 올라가 있고 계란 반쪽 이래저래 다른집과 별다르지 않는 비쥬얼 입니다.


오이가 상당히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네요~ 두꺼운것보다 먹을때 식감이 좋습니다.


포스팅하다 보니 또 냉면 생각이 나는군요~


냉면이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슬슬 먹어줘야겠죠..


살짝 비벼져서 나오게 되는데 위쪽에는 양념이 올려져 있으니 한번 더 비벼줘야 합니다.

절반정도 딱 잘라 먹으면 좋더군요..
면이 질기지 않아서 입으로도 상당히 잘 끊어지는 편입니다.

약간의 부족한 탄력이기도 합니다.

무가 없어서 좀 이상하다 싶으신 분들도 있는데 냉면 면아래쪽에 있답니다.~
비비고 있으면 나타나요~ 그래도 약간 부족하니 추가로 무를 달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 비벼 놓았으니 이제 .. 우리가 기다리는건..

흡입뿐!!

▲ 사리 3,500원

배가 엄청 고픈상태에서 간곳이기 때문에 역시나 사리도 주문해 봅니다.
비빔냉면과 사리를 먹을경우 10,000원이 넘어가네요. 요즘들어 냉면집에 곱배기가 사라지고 사리로 대신하는것 같은데..
냉면 한그릇을 만원이상 주고 먹는거라고 생각하니 왠지 속이 쓰리네요~

비단 곰보냉면 뿐 아니라 주변 다른집들도 냉면가격은 6~7천원사이에 사리도 2~3천원 하는 실정입니다.

물가인상이 많이 되었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  추가주문한 비빔냉면 사리
고명중 편육과 계란은 제외되고 원래 주문되는 비빔냉면보다 약간 양이 적게 되어서 나옵니다.

잘 비벼놓고 또다시 흡입!!!


▲ 곰보냉면의 옆집인 원조 함흥냉면 본점 옛날집

▼ 방문후 후기
1. 함흥냉면 40년 전통을 생각한다면 다른 주변 냉면집과의 다른 특징이 없어 아쉬운 밋밋한 맛
2. 무,오이등 따로 달라고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조금은 배려가 아쉬운점
3. 편육이나 제육등 삶은 고기가 없는것이 아쉽고 냉면과 같이 나오는 소고기에서는 고기 특유의 냄새가 심하게 나는점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