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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맞이하는 첫주말이 되었는데 점심때 뭘 먹어볼까 인터넷을 좀 검색해 봤더니 역앞에 미락이라는 짬뽕으로 유명한집이 있더군요. 짬뽕과 더불어서 각종 요리들도 꽤나 잘한다는 평이 있어서 일단 점심이고 하니 짬뽕을 먹으러 방문을 해봅니다.

||찾아가는법
서현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에 있는 KFC 2층에 위치


요즘 신도시쪽을 방문하면 역사를 기준으로 상가들이 양쪽으로 포진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빡빡하게 꽉찬 상점 간판에 답답함이 급습합니다.

간판이 작지만 KFC 2층이란걸 생각하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식당이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간판은 정말 작군요~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보이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2시가 된 시간이라서 식당은 한산하더군요..


한쪽에는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동네 중국집으로는 넓은 편입니다.

요리들도 대부분 저렴한 편이고 맛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지만..
혼자서 방문한것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없었습니다. 유명한 삼선짬뽕을 먹어볼려고 했는데..
몇번을 방문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기본 짬뽕을 주문해 봅니다.


짬뽕 4,500원
얼큰한 국물에 홍합이 올려진 짬뽕이 나와줍니다.

요즘은 홍합을 수북하게 올려주는곳도 많다죠~

매콤한 국물때문에 전날 먹은 술도 조금은 해장이 되는듯 싶습니다.

홍합손질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서 열심히 건저 먹어줍니다.
홍합먼저 먹어줘야 나중에 면 먹기가 좀 수월하죠 ^^


홍합을 다 먹고 나면 안쪽에 면발이 보입니다. 기계면이라 별다른 특징은 없네요~


홍합을 다 먹고나니 왠지 썰렁해 보이는 저 짬뽕의 모습이란...
약간은 안스러움이..

사진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미리 끓여져 있는 국물에 만들어 놓은것인지 야채들의 상태가 푹~ 퍼져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익어 버렸습니다. 그덕에 약간의 아삭한 상태의 야채의 맛을 느낄수는 없었고..
뭉글뭉글한 푹~ 삶아진 상태의 맛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
짬뽕안에 들어있는 다른 해물의 상태도 별로 좋지는 않았는데 특히 오징어의 경우는 해동이 잘 못 된것인지
약간은 어두운색을 포함하고 있는 상태라 건져내고 먹을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전체적인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식사시간이 지난뒤의 주문이라서 그런지 왠지 짬뽕은 영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점심식사가 되었네요. 실제로 짬뽕이 이러니 삼선짬뽕도 전혀 기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일도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중국집은 짜장, 짬뽕 먹어보면 대략 견적나온다 라는 말이 오래간만이 느껴지는 식사시간이었네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쫄래 쫄래.. 회사로 기어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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