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서울감자탕] 걸죽하고 담백한 국물이 있는 뼈해장국

밤늦게 일하는게 직업이라 회사주변에 늦게까지 영업하는곳은 대부분 가보게 되는 편인데 을지로에는 새벽에 영업을 하는집이 없어서 한정된 야식만 섭취하고는 했죠. 다행히 서현역은 유흥가라서 그런지 야간에 영업을 하는집이 상당히 많은 편이더군요. 해장국집, 만두국, 콩나물해장국, 부대찌개집 등등 먹을만한 곳들이 몇곳이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해장국으로는 분당에서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서울24시 감자탕 해장국집입니다. 간판에서부터 잊을수 없는 맛의 감동이라고 써있는데 식당의 규모도 동네식당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그만큼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 1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은 여전히 계속 들어오고 있으시더군요. 늦은시간에 소주한잔 하러 들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화번호
031-706-5925

▲ 서현역에서 바깥쪽 두번재 길로 들어서면 할리스커피 옆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24시 감자탕 해장국..

늦은시간에 먹을거 없을때 상당히 고민되는데 자주 들려줘야 할것 같은 느낌이 물씬듭니다.

▲ 입구의 모습

얼리지 않은 100% 국내산 돈육 등뼈만 사용!
좋은재료는 맛과 직결되기 때문에 먹어보면 알수 있죠. 실제 대부분의 감자탕 집에서는 얼린 등뼈를 사용한답니다.
 

▲ 삭당내부

▲ 메뉴판
 
해물뼈해장국과 조금은 고민하다가 뼈해장국을 골라 봅니다.
다음번에는 해물뼈해장국에 도전을 해봐야겠죠~ 요즘 다른 해장국집에서도 신메뉴로 많이들 올라오더군요~

▲ 기본찬

것절이 형식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죠~

큰덩어리로 나오는 깍두기 두도막..
역시나 나쁘지 않은 맛을 줍니다. 다만 다른 해장국집에 비해서 깍두기는 조금은 달아서 별로였어요~

▲ 몰까요?

이런식으로 대접을 하나 놓구 가는데 덜어먹을 그릇, 소스그릇, 공기밥 등이 들어있고 대접은 뼈를 넣어두면 됩니다.

▲ 뼈해장국 6,000원

파가 듬뿍 올려져 있는 해장국은 식욕을 마구 자극해주네요~

큼지막한 놈을 먼저 하나 건져내 봅니다. 시래기도 듬뿍 올라가 있어서 뼈와 같이 먹어주기 좋습니다.

해장국에 들어있는 뼈들이 상당히 튼실했는데.. 이런 조각이 3조각 들어 있답니다.

고기를 먹기전 양념통쪽을 보면 와사비장이 있으니 살짝 덜어서 고기 찍어드시면 됩니다.
해장국집에는 대부분 내장찍어먹게 준비되어 있는데 고기찍어 먹어도 좋답니다.

▲ 해장국에 들어있는 튼실한 뼈

총 3개의 뼈가 들어있는데 크기도 크지만 고기도 상당히 많이 붙어있어 먹는 맛이 있네요~

뼈를 다 먹었다면 이제 공기밥을 말아서 먹어줘야겠죠..
뼈해장국 먹을때는 배불러서 밥은 반공기만 말아줬어야 했는데.. ㅠ.ㅠ

역시 다 말아버려서 흡입!!

시래기와 같이 뜸뿍 떠서 마구 흡입하는 중입니다.
너무 배부르네요..

나와보니 입구에는 셀프 아이스크림이 저를 기다리고 있군요~
한덩이 퍼서 슬슬 회사로 귀가합니다.

▼ 방문후 후기

1. 24시간 영업한다는 점과 더불어 푸짐한 양과 맛으로 만족스러움을 느낄수 있음
2. 분당에만 3곳의 분점을 운영중인데 모두 한명의 주인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전 지점이 일관된 맛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