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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있어 마을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야했던 낙산냉면이 동묘역 근처로 이사를 왔네요. 위치로는 주변에 있는 깃대봉 냉면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기는 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주차할 공간이 좀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 종로구민회관에 주차하시고 계산하실때 주차증 보여주시면 1,000원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면을 뽑아서 만드는 여타 유명한 냉면집에 비해서 낙산냉면은 분식점 스타일의 냉면으로도 유명한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낙산공원까지 발걸음 할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냉면집이었죠. 이번에 지하철 근처로 이전을 해서 이래저래 너무 편하게 간것 같네요.

그럼 낙산냉면집을 둘러 볼까요?

||전화번호
02-743-7285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 동묘역 근처에 있는 두산아파트로 가는길에 있다. 동묘역에서 창신역 방향으로 50m 안쪽 골목안에 위치


▲ 매스컴에 많이 소개된 집이라서 외부,내부 온통 광고판으로 둘러쌓여있다.


▲ 1층의 모습

식당 운영하시는 분의 따님같은 분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는데 2층에도 자리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이 오면
2층으로 사람들을 보내더군요~ 자리도 2층이 더 넓은 편입니다.


▲ 2층 모습

방문한 시간이 오후4시정도 임을 생각했을때 북적북적 거리더군요..
점심, 저녁 식시사간에 방문시에는 조금은 기다려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냉면이라서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서 기다리더라도 오래는 아닐껍니다~

▲ 육수

자리를 잡고 주문 받으러 오시면서 주시는 육수인데 같이간 지인의 표현을 따른다면
"고기 담궜다가 소금만 넣은것같아"

밍밍한 육수에 좀 짜기까지 하고 보통 냉면집의 경우는 육수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낙산냉면에서는 다들 육수 별로 안드시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조금 먹고 영 아니라서 안마셔줬습니다.

물을 드시는게 좋은 선택일듯...


▲ 메뉴판

매운맛 비교를 위해서 얼큰이와 낙산냉면을 주문..

냉면 가격은 점점 올라가는군요..

아참 주문을 하실때 아주머니가 비벼줘? 라고 물어보시는데 비벼달라고 하면 됩니다.

냉면 주문은 얼큰이는 많이 매운편이고 낙산냉면은 일반 냉면보다 안맵습니다.
그아래 있는 냉면들은 물냉면 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이블을 살짝 둘러보니 식초와 설탕만이 대기중입니다.

벽에 짜거나,맵거나,달거나 할경우 아줌마를 불러주세요~ 라고 써있던데 아마도 뭔가 조치를 해주시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 낙산냉면 5,000원

얼큰이와 낙산냉면의 보이는 차이는 없습니다.

▲ 얼큰이 5,000원

낙산냉면에 비해서 매운편이기는 한데 깃대봉에 비하면 착한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냉면에는 자작하게 있는 국물과 더불어 통깨, 오이, 무가 섭섭하지 않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 듬뿍~ 좋죠~

▲ 면

유명한 냉면집에도 직접 만든 냉면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아쉽기는 하는데 추억의 분식집 냉면맛이라서
열심히 먹어줍니다. 뚝뚞 끊어지는 메밀의 맛을 느끼러 온것도 아니니까요~



간만에 먹어보니 또 맛있네요.. 냉면집 가기전 다른곳을 들렸다가 갔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한참지나 엄청 허기진 상태러서 집어먹은게 아니고 거의 마셔줬답니다.

흡입!! 흡입!!

▲ 냉면그릇과 사리그릇의 차이

▲ 사리 1,500원

요즘들어 방문한 냉면집중 가장 착한 가격의 사리가격이 아닌가 싶네요~


▲ 합체..

사리냉면을 따로 비벼 먹을까 하다가 남아있는 냉면 그릇에 확 부워 버립니다.


1. 냉면집의 첫인상이라고 할수 있는 육수는 수준이하기 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이 듭니다.
2. 많이 매운맛인 얼큰이의 경우 매운맛이 있기는 하지만 오래가지 않는 매운맛이라 진정 매운맛을 찾으시는 분들은
    조금 아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많이 매운걸 원하시면 더 맵게 해달라고 하는 주문이 필요할듯 합니다.
3. 손님이 많이 분주하기도 하지만 주문을 할경우 상당히 빠르게 음식이 서빙됩니다. 거기에 자리 이전으로 인해서 접근성
    이 좋아지고 식당이 깔끔해진것은 확실히 점수를 주고 싶네요..
4. 위치가 깃대봉과 멀지 않아서(마을버스 두정거장차이) 비교가 많이 될텐데 방문결과 깃대봉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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