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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귀국하는 친한 지인이 무려 10kg정도 살이 빠져서 오는 바람에 무얼먹을까 고민을 좀 많이 하다가..
회로 메뉴를 정하고 횟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다지 만족스러운 집들이 없더라구요..

물론 음식점 선정에는 가격대비라는 것을 고민한뒤에 선정을 하는 편인데 참치집으로 가려고 하다가..
참치집 약속도 이미 잡혔다고 하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대천항에서 회를 주문하려고 고민해 봅니다.

회를 주문한곳은 이전에 방문했던 천안수산의 젊은 사장님에게 부탁을 드렸구 생선류는 고민을 하다가
가격대비로 회양이 많이 나오는 광어/우럭으로 준비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택배로 할경우는 주문하고 다음날에 수령을 해야하는데 사장님은 당일받는게 아무래도 회 상태가 좋기 때문에
고속터미널을 통해서 당일 받는게 어떠냐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동서울 터미널로 수령을 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주문하더라도 10시정도에 전화해서 주문하면
12시에 발송 서울에서는 4시이전에 수령가능한것 같습니다. 집에서 강변이 가까우면 정말 좋을텐데요.. ㅠ.ㅠ

주문한 회는 총 6만원을 드리고 주문을 했는데 친한형의 단골집이라 통해서 주문을 해서 그런지..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일반식당에서는 먹는것과는 틀린 탱탱한 회를 맘껏 먹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동서울 터미널에서 찾아온 회 박스..
사정상 제가 가지 못했는데 들고오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택시로 받던가 그렇지 않으면 퀵서비스로 이어서 받는것을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한박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두박스가 있어서 양이 많다~ 했습니다.

위에 붙어 있는 두개의 초장과 와시비.. 회 주문하기전에 따로 구입해놨는데.. 털썩 ㅠ.ㅠ
사장님이 꽤나 센스쟁이신것 같아요~


열어보니.. ㅠ.ㅠ
감동의 회오리 .. 회를 마셔줘야 하겠구나 다짐을 해봅니다.

엔가와 사이즈 보시면 대략 광어의 크기를 아실수 있겟죠?


우럭 광어의 조합인데..
우럭의 양이 꽤 많습니다.


탱글 탱글한.. ㅠ.ㅠ
갑자기 또 먹고 싶어 지는군요..

아래는 작은 박스가 두개 있는데..
한번 열어볼까요?

한쪽에서는 멍게와 같이 개불이 썰어져 들어가 있고..
보시다싶이 선도가 거의 최고네요~!!


한쪽에는 자연산 홍합과 바지락이 가득..
매운탕꺼리를 보내주시면서 같이 먹으라고 보내주신것 같아요. ㅠ.ㅠ


한쪽에는 광어와 우럭의 회뜨고 남은것들이 왔네요..


이게 양이 꽤나 많습니다. 특히 홍함이 알이 정말 커요..


머리와 몸통은 따로 씻어 주는데..
제가 생선머리를 못만져요... ㅠ.ㅠ 같이 있던 형이 도와줬답니다.
그런데 광어 사이즈 정말 크죠?
지금까지 먹어본 광어중에서 가장 큰 광어가 아닌가 싶네요~


방에 셋팅한 회한박스..
접시에 담으려고 했는데 아이스박스 아래 얼음도 깔려 있고 해서 그냥 박스채 올려 놓구 먹어줍니다.


다시 봐도..
침이 쥬륵쥬륵~


양도 많고 ..
특히 떠서 몇시간 있다가 먹어서 그런지..
탱탱 한것이 정말 맛있어요 ㅠ.ㅠ


한쪽에 담겨진 멍게와 개불도 인기가 참 많았는데..
술안주도 하고 하면서 깨끗하게 싹 다 먹었네요~

왕창 큰 엔가와~


쫄깃함이 사진에 보이면 좋을텐데요~
아쉬워요~

와사비와 간장만으로 우걱우걱 먹어줍니다.


멍게는 초장과 함께..
혼자사는 처지라 나중에 뒷처리가 귀찮을것 같아 종이컵 오려서 사용했네요~ ^^

먹고 나서 후식은 과일로..
왠지 -_- 술집 분위기 나지 않습니까~ 과일에서 포스가..


한라산 소주와 처음처럼을 좀 마셔주고..
2차도 집에서 맥주와 과일안주 그리고 각종 야채로 만들어 먹었는데..
밖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만족스럽네요. ^^

왼쪽에 보면 손가락에 노란게 붙어 있죠? 저거 안주로 저랗게 말아서 손에 붙여 놨다가.
맥주마시고 손가룩 쪽 빨아먹는답니다. -_-

써놓고 보니 왠지 맛있어 보이지 않는 느낌은.... --;


집에 마련해둔 비타오백으로.. 일행들에게 돌려 봅니다.

다들 잘먹고 술도 많지 않게 적당히 먹어서 정말 잘 놀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문하실 분들은 아래 연락처 참고하시고요~ ^^
조만간에 또 먹어야 하나 사진 올리다 보니 급 땡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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