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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이전에 가격도 싸고 점심식사하기 참 좋은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다가 
다른집에서 식사를 하는 바람에 못가고 있었는데 .. 우연히 성대쪽에서 저녁먹을 일이 있어서 갔다가 
생각나는 바람에 명륜골에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보려고 가지고간 코코펀에서 식사쿠폰을 발견해서 또 요긴하게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돼지고기불백 + 떡사리 + 냉면 + 볶음밥..
이 모든 메뉴가 9,900원..


찾아가는 법 : 4호선 혜화역 하차후 성대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정문가기전 바이더웨이가 있습니다.
 그전 왼쪽 골목으로 꺽어 들어가면 명륜골이 보입니다. (맥주집 도어즈 근처입니다.) 

전화번호 : 02-765-3056

  

명륜골 양옆집으로도 식사할만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세트메뉴 주문시 할인되는 메뉴들이 나와있습니다.

 반찬도 대부분 평범한데 양배추에 콘프로스트는 좀 의외네요..

 메뉴들이 꽤 많은듯 하지만 다 비슷비슷한 메뉴들인것 같습니다.
메뉴는 거의 고기 세트메뉴냐 아니냐 차이만 있는것 같습니다.

왠지 낮술이 땡기게 가격이 다르더군요.  
한번 낮술하러 가봐야 하는건가요

 돼지고기 불백
떡국떡이 왕창 들어가 있어서 .. 이건 뭥미?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떡사리는 보통은 길죽한 떡볶기 떡인데.. 떡국떡을 넣어주니 의외입니다.
 

궁중 떡볶기 같지 않나요??


떡 아래쪽을 보면 고기들도 들어 있습니다.

 약간 쌈싸먹을 정도가 들어있군요..
고기양이 좀 적어서 뒤쪽 테이블에서 주문한걸 쓰윽 보니 다 비슷비슷합니다.
고기위주 보다는 밥 볶아 먹는거 위주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세트메뉴에 포함된 냉면..
추운날씨였지만 나름 시원하게 국물까지 싹 다 마셔줬습니다. 

대충 다 집어먹고 나서 밥 볶아주세요~ 
라고 말씀드리니 가위를 가져와서 남은 양파를 팍팍 잘라주십니다. 

 두명이라서 밥 두공기..

 역시나 번개같은 솜씨로 비벼 주십니다.
셀프로 비벼먹을 경우 음료수 주신다는걸 보면 학생들은 종종 그러나 봅니다.

드디어 볶음밥 완성..

뭔가 매콤한 양념이 들어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2% 부족한 맛이라고 할까요~ 

묵묵하게 끝까지 다 먹어줬습니다. 

식당 내부는 생각했던것 보다 넓은 편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식사시간에는 전화해보시구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래간만에 참 저렴한 집을 다녀왔는데.. 맛은 글쎄요~ 학생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좋아하고 자주 찾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에서는 입맛이 간사해졌는지 맛에 대한 호흥도가 별로 안생기더군요.

TV에도 출연한 집이라고 하는데 쿠폰 지참하시고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시기에는 좋은집이지만
성대까지 찾아가서 식사하시기는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그래도 나름 대학대 생각도 나고 이것저것 많이 주니 든든하게 먹은 느낌은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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