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Kai] 차슈구이와 돈코츠 라면..그리고 고로케 (카이)

종로에서 술 잘마시고 있다가 3차로 갈집을 물색하다가 누군가 홍대로~

외치는 바람에 뜬금없이 홍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늦은 편이었는데 영업중이더군요.
이자카야라고 해서 따라들어갔는데 라면에 술드시는분 꽤나 많으시더군요.

군대에서 신라면과 소주마실때가 새삼 생각나더군요.

길을 졸졸 따라가는 바람에 외관 사진도 나오면서 찍고 내부사진도 찍지 못하고 나와버렸는데..
실제 음식은 나쁘지 않아 소개해 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챠슈구이가 짜지도 않고 안주로 꽤나 좋더군요.
적당히 짭짤한 맛이 같이 나오는 파와 같이 먹어주는 훌륭한 안주가 되더라구요..

나중에 소주먹으러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국물 원하시는 분들은 라면과 같이 주문하시면 왠만한 술집보다 나은 구성으로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녁에 글을 쓰고 있으니 차슈구이가 또 생각는군요..

찾아가는법 : 홍대 걷고싶은거리쪽을 가다보면 바이더웨이가 있고 그 맞은편을 보면 작은 입구가 있습니다.
전화번호 : 02-352-6951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4-10

삿뽀로 라면 전문점이군요..

돈코츠라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것이 밤에 먹어도 부담없더군요.
얼큰한맛의 가라미소라면도 먹었는데 아쉽게 사진은 없네요 -_-;;

챠슈 하나가 있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차슈철판구이도 상당히 맛있었고 덮밥도 있으니 식사시간에는 덮밥으로 드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고로께 5,000원

왼쪽부터 감자, 고구마, 카레맛 

새벽에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해 버렸는데 라면집이라고 보기보다는 술집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것 같네요.
전체적인 맛도 그리 자극스럽지 않아서 일본라면 싫어하시는 분들도 능히 잘 드실수 있을듯 합니다.

라면의 가격은 6,000~7,000원정도..
안주류도 만원정도로 부담스러울정도의 가격은 아니고 입구에 오늘의 추천메뉴가 있으니
그걸로 주문하시면 실패할 확율이 좀 적을것 같습니다.

옆테이블 보니 추운데도 차가운 맥주 드시고 있던데.. 나중에 한번 맥주 마시러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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