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홍대에서 맥주를 마시러 가다가 문득 다른곳으로 발걸음을 돌린곳입니다. 가르텐비어를 가서
맥주를 좀 마셔줄까 했는데.. 일행들이 정종으로 달리자는 의견이 팽배해서..결국은 길도 좀 헤메서
홍대 천하로 가게 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홍대길인데 길을 하도 빙글빙글 돌았더니 다시 찾아가라고 해도 찾아갈수 없는..
털썩...

위치 때문에 명함이라도 얻어볼가 했는데 명함도 없으시다고 하시네요. ㅠ.ㅠ 흑~

주변 지인이 강추한 곳이기도 하고 같이 있던 일행들의 과도한 수긍으로 해서 가보게 된것이었지만
음식의 맛은 꽤 좋은편이었습니다. 다만 정종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좋은것과 그냥 그런것의 차이를 못느끼는
계란군은.. 흡사 와인을 시음하는 소물리에처럼 찔끔찔끔 먹다가..
레드락으로 전환해줬습니다. 와인이나 정종이나 아직 적응이 되기에는 내공이 없는것 같아요.

홍대 정문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다시한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죠~


비탈길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하는.. 꼬치전문점이기도 하고 튀김류도 꽤 좋다는 소문입니다. 거기에
초절임류도 좋다고 하니 일타 삼피라고 할수가 있겠죠..

사진에 외롭게 있으신분은 주방에서 일하시다가 잠시 휴식취하러 나오신 분이신데 힘들어 보이서달구요~


비탈길을 올라곳에 있는 간판입니다.
메인으로 꼬치를 밀고 있더군요~


자리를 잡으러 구석으로 들어가는데 보니 꼬치를 열심히 굽고 있으시더군요. 한분이 전담으로 꼬치만 담당을
하시고 다른분들은 탕/튀김등 파트가 잘 나눠저 있는듯 합니다. 주문하면 금방 나오거든요~


에다마메 라고 하는 삶은 콩이 기본으로 깔립니다.
요즘 주는곳이 참 많은데 맥주안주로 참 좋죠.. 짭잘하니~


안주 주문전 일단 시원하게 맥주한잔씩 마셔봅니다. 카스와 레드락이 있는데 가격이 동일하니
이날은 레드락으로 시작합니다.



준마이 다이긴죠 70000원
일본청주  16.7%, 720ml

"50%이상 정미한 쌀로만 빚은 프리미엄급 순미주중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최고 인기상품"
메뉴판에서 나온걸로는 위의 설명으로 나와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양에 비해서 가격도 좀 있는편인데 이곳은 좀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초절임 고등어 12000원
고등어를 날로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고 초절임 안주도 거의 처음 먹어봤습니다.
태어나서 이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생선류를 먹고 있는 계란군이라.. ㅠ.ㅠ
처음은 조심스러웠습니다. 혹이나 엄청난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하지만 와사비 조금을 올려먹는 초절임 고등어는 정말 맛있더군요. 잡냄새 하나도 나지 않구
나중에 다시 가서 먹고싶은 안주중에 최고인것 같네요.


나가사끼 짬뽕..15000원
정종 안주로 먹어볼려고 국물있는걸 찾아보다가 주문했습니다.


한바뀌 쓰윽 국자로 휘저어 보니 내용물도 참 실합니다.
조개, 홍합, 오징어 등등 배가 고프면 면이라도 추가해서 먹는데.. 아쉽게 모두 식사를
마치고 간곳이라 국물로 만족했습니다.



참새? 메추리구이?
메추리알 + 삼겹살 3000원


닭고기


쯔꾸네..

닭고기를 갈아서 뭉쳐 구워주는 꼬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 준후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꼬치5종 + 샐러드 17000원
위의 메뉴로 주문을 할때 나오는 샐러드 꼬치5종이 13000원이기 때문에 샐러드를 포함해서
주문을 하면 좀 저렴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술마실때 샐러드 안주가 참 좋더군요.



월계관 죠센1.8L  15% 70000원 (잔술 6500원)
백미 누룩을 이용한 청주로
부드러운 감칠맛으로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일본 청주의 대표적인 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큰사이즈로 주문을 해서 마시려고 했지만 우리가 고른건 다 큰사이즈가 없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주문한 죠센.. 1.8리터라는 대용량에 병을 보고 허거덕..


뚜껑이 좀 특이하게생겼습니다. 특이한거 보면 좋아하는 제가 개봉해 봤습니다 .^^;


주문도 계속 하는중이라 요청한 서비스 안주..
라면에 고명으로 먹는 돼지고기인 차슈를 주셨는데 강한맛에 소스까지 더해져서..
엄청나게 짜다는.. -_-;; 밥 반찬급입니다.


준마이와 죠센 사이즈 비교..


오징어 튀김 10000원
안주로 고민하다가 새로 주문한 오징어 튀김

얇은 튀김옷이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선호하는 튀김은 아니더군요. 뭔가 튀기다만 느낌이
들어서리 튀김이 좋다는 말에 신뢰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많은 인원이 가면 부담되기야 하겠지만 추천해주고 싶은집입니다. 비슷한 꼬치집은 오시리아에 비해서 자리도
넓은 편이고 2~3명이 갈경우 고등어초절임, 나가사끼 짬뽕이면 충분하게 마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주문하는 생맥주도 나쁜편이 아니고 맛도 좋았습니다.

6명이서 마신것으로는 좀 많이 먹은것 같군요 -_-

정종의 맛을 모르는 계란군은 맥주만 4잔이나 마셔줬더랍니다.

안주와 소주의 궁합도 좋은듯하여 조만간에 다시한번 가보게 될것 같네요 ^^

WWW.GROMIT.CO.KR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