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막내회집] 완도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광어/우럭

남대문에 있는 막내회집은 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으실 겁니다. 남대문 외에도
종로/서대문 등에 분점이 있는데 남대문까지의 교통이 불편하다면 가까운곳을 이용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남대문점이 주인 아주머니의 포스가 있다면 다른 분점들은 그것보다 좀 못하다고 할까요?
다만 음식의 구성은 같습니다. 수제비넣은 미역국을 종로에서는 못먹어서 아쉽기는 했네요~

막내회집은 완도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광어/우럭등을 주로 취급을 하고 있고 두툼한 회가 일품이죠..
저녁메뉴가 아닌 점심메뉴도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회까지 포함된 점심메뉴가 있습니다.
남대문에는 메뉴판에도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종로점에는 점심메뉴에 대한것은 메뉴판에 없더군요.

그럼 종각의 종로타워(국세청)건물에서 한번 찾아가볼까요?

종로타워(국세청) 건물에서 조계사쪽출구로 나가면 원룸텔의 옆에 막내회집 간판이 보입니다.

좌측 조계사쪽으로 가면 라면하우스가 있고 그 옆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습니다.
이 골목을 따라가시면 막내회집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인원은 3명.. 우럭/광어가 섞여있는 모듬회(大)로 주문해 봅니다.
좀 특이한것은 남대문점이랑 가격이 좀 틀리더군요. ^^;

쌈장과 마늘고추..그리고 쌈
쌈을 먹기 위해서 꼭 필요하죠.. 회를 장에 찍어 먹으면 간장과는 좀 새로운 맛이죠.

오이무침과 콩나물..

감자조림..
막내회집에서 회처럼 중요한것이 있는데 바로 감자조림입니다. 크게 쑥덩 쑥덩 썰어져 있는 감자가
딱 알맞게 익고 양념이 잘 배어서 나옵니다.

오징어볶음..
여기까지 보고 오.. 정말 남대문점과 똑 같이 나오는구만.. 이라는 생각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맛나게 먹어줬습니다.

회의 양이 좀 적다면 오징어볶음과 같이 밥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겠군요..

고등어 조림..
역시나 비린내 전혀 안나고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모듬회(大)
광어와 우럭 그리고 전어가 같이 나옵니다. 막내회집의 특징처럼 식감 좋게 두툼하게 썰어져 나옵니다.

먹을때 뼈가 씹혀서 작은 전어가 아니면 회로먹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뼈도 별로 없이 잘 씹히더군요.. 전어가 좀 받는날인가 봅니다.

일단 엔가와 부터.. 한점..
어디가면 사람들이 이걸 먼저 집던데.. 같이간 일행은 무덤덤 하더군요..
먹을테면 니가 더 먹어라~ 뭐 이런말까지.. --;

먹는데 나온 꽁치구이..
서비스로 주신것인데 남대문에서 안나오는데 종로점에서 나오더군요..
한가지 좀 아쉬운것은 안이 잘 익지 않아서 핏물이 좀 많이 있더군요..
내장이 하나도 안익었어요 ^^;

마무리 매운탕.. 때에 따라서는 동태탕등 다른걸로 만들어 주시기도 합니다.

다 먹고 마무리로 생새우를 시켜서 회로 낼름 먹어줄려고 했는데..
아쉽게 이날따라 생물 새우가 없다고 하시네요.. ㅠ.ㅠ 흑~

덕분에 여기서 마무리 하고 2차로 고고씽~ 해줬답니다.

언제가도 만족스러운 막내회집인데 기왕 갈꺼라면 분점보다는 본점으로 가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물론 분점도 맛있기는 했는데 본점이 뭐든 조금씩 더 나은듯 싶었습니다.

본점/분점 어디를 가시던지 식사시간에 가시면 사람들이 좀 많습니다. 식사시간보다 약간 일찍 가주시는게
기다리시지 않고 바로 먹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정쩡한 시간이라면 점심세트를 노리는것도 좋은방법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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