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얼마전 톨레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정리를 늦게 하는 바람에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톨레도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야겠지요?

톨레도는 사실 여행자들이 갈일이 전혀 없는곳입니다. 산악지대에다가 조그만 도시 거기에 공장지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기도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한가지 좋은점은 산악지대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세부시티에 비해서는 조금 더 시원하다고 느낀정도입니다.

가이드북 론리플레닛을 보더라도 갈곳이 없고 먹을곳도 없으며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문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관광지가 없으니 여행객이 머물곳이 있지는 않습니다.

관광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우연히 성당에 갔다가 이쁜 천사들을 잔득 보고왔습니다. 덕분에 사진도 좀 찍고 왔죠.

매년 5월에는 성당에서 행사가 있기때문에 매일 저녁에는 아이들이 성당에 꽃을 가져다 놓는 행사를 합니다. Flores de mayo 라는 행사인데 성모마리아에게 아이들이 꽃을 가져다 놓는것인데 정확한 의미는
아직 파악을 못했네요. ^^; 다음번에 추가적으로 써놓도록 하겠습니다.

성당에서 5월 내내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5월전에 성당에 한번 가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단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세부시티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톨레도에 있는 마을 성당입니다. 입구는 작은것에 반해서 내부는 상당히 크게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발견한 꼬마를 본뒤에 물어보니 행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늦어서 그런지 엄청 빠르게 뛰어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곳에서 놀고있는 아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 좋더군요. 사진을 더 많이 찍었으면 좋겠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사진찍어주니
이쪽을 보라고 해서 그뒤로는 좋은 표정을 잡지를 못했습니다.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신경쓰이나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 서성거리는 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디카가 흔하지 않아서 그런지...아이들이 우르르 와서 구경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는 두 소녀에 비해서.. 옆에 카메라 가방메고 있는 친구는 참 무덤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앞에서 찍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조금만 가까이가도 후다닥 도망가버려서 찍기 힘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뛰다 못해 날라다니는.. 거기에 소리까지 질러주셔서 --; 엄청 당황스러웠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빛이 없어서 잘 찍지 못하고 흔들려 버렸는데 엄청나게 귀여웠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꼬마에는 저에게 장미를 자꾸 주려고 하더군요. 아마도 사진찍어서 그런건지 엄마가 자꾸 다른쪽으로
이끌려고 해도 저한데 계속 장미를 내밀어서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하하핫..



가는법
 - 세부시티 터미널로 가서 톨레도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빠르게 가려면 벤을 이용하는것이 좋고.
   약간이라도 넓은 자리를 원하면 일반 버스를 타고 움직이면 됩니다.


머물곳 정보
 - 톨레도에 도착하시면 위에 보이는 성당이 있습니다. 성당에서 운영하는 도미토리가 있는데 외국인도
   머물수 있는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가능할것 같습니다. 깨끗한 방에 깨끗한 화장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타기 ----------
버스터미널에 가시면 가장 먼저 하실것은 가방을 사수하는것입니다. 아무래도 우범지대이기도 하고 얼마전에는 총기사건까지 일어난 곳이니 되도록이면 손에 들지 말고 가방 안쪽에 깊숙히 넣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있는 쪽으로 가면 계속 호객꾼들이 어디로 가냐고 물어봅니다. 말을 하면 출발하는
버스로 안내해주는데 그쪽을 따라가면 됩니다. 벤을 타려면 벤을 아니면 에어컨버스 아니면 로컬버스.
본인이 원하는 버스를 말하면 안내해줍니다. 호객꾼은 버스운전기사에게 약간의 커미션을 받기는 하는데..
승객이 부담하는 돈은 같으니 기왕이면 호객꾼 만나서 가시면 되겠죠.

버스요금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호객꾼에게 돈을 나눠준 다음에 얼마후에
버스요금을 받기 시작합니다. 아참.. 호객꾼들이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 내리는것도 볼거리라고 할수 있으니 입구쪽 좌석이면 볼수 있을겁니다. 달리는 차에서 타다닥~ 하면서 달리면서 내립니다. 신기해요..

로컬버스의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두명이 앉는 시트에 총 3명이 앉아서 가기 때문에 입구에서 떨어진쪽에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버스 중간쯤이 가장 좋은것 같더군요. 내릴때 약간 불편하기는 하지만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 내릴곳을 모른다면 미리 차장에게 말해놓고 몇번 확인을 하는것이 좋을것이고..
내릴때는 원하는곳에 세워달라고 하면 바로 세워줍니다. 이때는 동전으로 손잡이 같은걸 때려서 땡땡~
하는 소리를 내면 바로 세워주더군요.

사진을 좀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같이간 일행이 되도록이면 카메라를 꺼내지 말라고 주의를 줘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나중에도 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니 곧 추가정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

관리자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4 우수블로그
공지사항
글 보관함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Email : kuyaanda@gmail.com 리뷰 및 원고요청은 이메일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