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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새로운 가격 전략, 기대와 현실 사이

테슬라가 더 저렴한 모델 - 내부 코드명 'E41'으로 불리는 모델 Y의 저가형 버전 출시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테슬라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 세 명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저가형 모델의 출시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테슬라는 2025년 상반기 중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죠.

테슬라는 신제품 출시에 있어 특히 비밀주의를 고수해왔어요. 로보밴 발표나 '위 로봇(We, Robot)' 프로젝트의 사이버캡 최종 디자인이 미리 유출되지 않은 것만 봐도 테슬라가 신제품 정보를 철저히 베일에 가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테슬라의 저가형 차량 계획 변화

이번에 알려진 정보로는 테슬라의 저가형 차량 계획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엿볼 수 있어요. 내부 코드명 'E41'이라고 불리는 모델 Y의 기본형 버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이런 접근법은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 Q'나 '프로젝트 레드우드' 같은 완전히 새로운 차를 만들기보다 기존 모델의 저렴한 버전을 내놓을 거라는 예상과 일치하네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저렴한 모델 Y의 미국 생산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해요. 원래 2025년 상반기였던 미국 생산 시작 목표가 이제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초 사이로 미뤄졌대요. 왜 늦어지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참고로 테슬라는 작년 2024년 8월에 멕시코에서 모델 3의 저가형 버전을 이미 출시했어요.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저렴한 모델 Y는 테슬라 중국 팀이 주도하고 있고, 저가형 모델 3는 테슬라 미국 본사가 이끌고 있다고 하네요. 이 저가형 모델 Y가 언제 나올지는 현재 판매 중인 업데이트된 모델 Y의 판매 실적에 달려있다고 해요. 만약 최신 모델 Y가 잘 안 팔린다면 테슬라는 올해 후반에 이 "저가형 모델 Y"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 모델이 결국 한국에서도 출시될거라고 보이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사실 Q모델같은 작은 사이즈 모델이 먼저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좀 아쉽기도 하네요. 

상하이에서 생산될 'E41' 프로젝트

지연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미국에서 이 차량의 생산 목표를 이미 세워놓은 것 같아요. 2026년에 2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하네요. 테슬라가 이 차량을 대량 생산 모델로 생각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테슬라는 이 저가형 모델 Y인 'E41'을 상하이 공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해요. 테슬라의 가장 큰 생산능력을 가진 상하이 공장에서 2026년부터 이 차량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거라고 소식통들이 전했어요.

중국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 차량이 리프레시된 모델 Y보다 더 작고 생산 비용이 최소 20% 저렴할 거라고 말하네요. 또 한 소식통은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이 모델이 주로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유럽과 북미에서도 만들 예정이지만, 언제부터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저렴한 모델 3와 중국 시장 전략

테슬라는 모델 3에도 비슷한 전략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마도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모델 3보다 더 단순화된 버전이 될 것 같아요. 이걸 보면 테슬라가 당분간 완전히 새로운 차를 개발하기보다는 기존의 인기 모델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테슬라는 올해 1월 10일 중국에서 개선된 5인승 모델 Y를 출시했고, 2월 26일부터 배송을 시작했어요. 페이스리프트된 모델 Y에는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기본 가격 26만 3,500위안(3만 6,380달러, 약 5,203만원)의 후륜구동 버전과 기본 가격 30만 3,500위안(4만 1,880달러, 약 5,989만원)의 롱레인지 사륜구동 버전이에요.

이런 저렴한 차량들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에게 정말 중요해요. 모델 Y는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중 하나지만, 중국 내 테슬라의 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거든요. 회사는 최근에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분석가들은 올해도 또 감소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중국 업체들의 경쟁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문제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죠. 저렴한 모델 Y와 모델 3는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전략적 변화와 중국 시장 방어

이런 전략은 테슬라가 원래 계획했던 25,000달러(약 3,575만원) 전용 플랫폼에서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신호예요. 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이 저가 전용 프로젝트가 로보택시 네트워크와 사이버캡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우선순위가 낮아졌다고 말했었거든요.

E41과 저렴한 모델 3는 기존 생산라인과 플랫폼을 활용해서 더 낮은 가격대를 노리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연방 전기차 보조금을 받더라도 테슬라가 원래 목표했던 25,000달러 가격에는 도달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중국 매체 36kr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팀이 시장 내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이 "저가형 모델 Y"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요. 이 새 모델은 현재 모델 Y와 비교해 배터리, 파워트레인, 섀시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소식통들이 전했어요.

36kr은 테슬라 중국이 '디팝(depop)' 방식으로 이 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디팝은 테슬라 내부의 개발 아이디어로, 핵심 기능은 그대로 두고 다른 부분을 단순화해서 빨리 출시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이 새 차의 프로젝트 코드는 영어 이름 대신 문자와 숫자를 조합해 사용한다고 하네요. 바로 'E41'이 그런 예인 것 같죠? 머스크의 성격에서도 드러나는데 프로젝트 코드가 요런 형식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위기와 대응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가 최근 몇 년간 약해지고 있어요. 테슬라는 2025년 2월 중국에서 26,777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달의 30,141대보다 11.2% 감소한 수치예요.

테슬라는 2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NEV)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 모델을 포함해 7위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은 1월 4.5%에서 2월 3.8%로 떨어졌어요. 1년 전 7.8%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죠.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만 보면 테슬라의 2월 점유율은 6.3%였어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중국 BEV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2021년 2월 22.61%, 2022년 2월 11.26%, 2023년 2월 11.50%, 2024년 2월 13.64%로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이런 상황에서 관세 문제도 테슬라를 압박하고 있어요. 자동차 회사들은 수입 차량과 부품에 대한 관세가 올라가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죠. 테슬라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부품을 북미에서 조달하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미국에서 생산하는 E41에 대한 관세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이건 테슬라가 관세 우려 때문에 사이버캡과 세미 프로그램용 중국산 부품 일부를 수입하는 계획을 중단했다는 최근 소식과는 대조적이네요. 테슬라가 생산 비용, 관세, 수직적 공급망 통합을 어떻게 균형 있게 맞출지 복잡한 계산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테슬라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회가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이런 저가형 모델에 대한 다음 계획과 중국 시장 방어 전략에 귀 기울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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