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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테슬라의 2025 봄 홀리데이 업데이트에 대해 제 시각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솔직히 이번 업데이트는 너무 오래 기다린 기능들이 많아서 "드디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특히 북미 테슬라 오너들이 부러워하던 유럽식 어댑티브 헤드라이트가 드디어 미국과 캐나다에 상륙했습니다. 제가 자주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삶의 질이 확 올라갈 것 같네요!

1. 드디어 북미에 온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유럽 테슬라 오너들은 이미 작년부터 써온 기능인데, 미국/캐나다는 규제 때문에 못 쓰고 있었죠. 이제 법 개정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버전 2024.2부터 OTA로 업데이트되는군요.

  • 2022년 이후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탑재 차량만 됩니다 (헤드램프 모서리에 단일 프로젝터 있으면 가능성 높음)
  • 상향등 키고 달려도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 눈 안 부시게 해줍니다
  • 최신 모델 Y는 이미 출고때부터 기능 있고, 그외는 업데이트로 추가됩니다

사실 BMW, 벤츠, 아우디는 10년 전부터 이 기술 넣었다는게 함정이죠... 테슬라가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와서 다행이네요!

2. 내비게이션 경로 옵션 대폭 강화

내비게이션이 훨씬 스마트해졌습니다. 이전엔 그냥 최단 경로만 알려줬는데, 이제는 세 가지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 '최단 시간': 말 그대로 가장 빨리 도착하는 경로
  • '최고 편의시설': 평점 높은 식당, 상점, 화장실 있는 슈퍼차저 우선 추천 (이건 장거리 여행할 때 진짜 꿀!)
  • '최소 정차': 중간에 멈추지 않고 목적지까지 빠르게 가려는 분들께 좋음

저는 가족여행 가면 아이들이 자주 화장실 가자고 해서 '최고 편의시설' 옵션이 제일 유용할 것 같네요. 특히 슈퍼차저 근처에 괜찮은 카페나 식당 있으면 충전하는 동안 쉬어가기 좋잖아요?

3. 대시캠 & 센트리 모드 업그레이드

차량 보안 기능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주차장에서 접촉사고 많이 나서 이 기능 업그레이드는 정말 반가워요.

  • 기존 4개 카메라에서 B필러 측면 카메라 추가돼서 총 6개 시야 확보 (모델 S, 3, X, Y 최신형)
  • 대시캠 앱에서 여러 각도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됨 (이전엔 일일이 전환해야 했죠)
  • 영상 찾기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실제로 제 차에 누가 긁고 간 적이 있는데, 당시엔 카메라 사각이 있어서 못 잡았어요. 이번 업그레이드로 그런 일은 없어질 듯!

게다가 최신 대시캠 뷰어에선 재생 속도도 조절 가능해졌네요. 0.5배속, 일반, 2배속으로 볼 수 있어서 사고 영상 확인할 때 정말 편해졌습니다!

4. 블라인드 스팟 카메라 기능

이건 현대차, 기아에서 먼저 선보인 기능인데 테슬라도 드디어 도입했네요. 방향지시등 켤 때 사각지대가 계기판에 바로 보이는 기능입니다.

  • 2021년 이후 출시된 리프레시 모델 S와 X에만 적용됨 (아쉽게도 3, Y는 아직...)
  • 차선 변경할 때 특히 유용하죠

개인적으로는 아쉽게도 제 모델 3에는 해당되지 않아서 좀 섭섭하네요. 모델 3, Y도 빨리 적용해주면 좋겠습니다!

5. 차량 잠금 후에도 USB & 12V 전원 공급

마지막으로 작지만 은근 유용한 기능! 이제 차 잠그고 내려도 USB 포트와 12V 소켓에서 전원이 계속 공급됩니다.

  • 배터리 20% 이상이면 잠금 후에도 전원 공급 유지
  • 이전엔 캠프 모드 켜야만 가능했는데, 이제 일반 상태에서도 가능

캠핑 가서 차 안에서 스마트폰 충전하거나 노트북 쓸 일 있을 때 진짜 편해질 것 같네요. 배터리 20% 미만이면 자동으로 차단되니 방전 걱정도 없고요.

테슬라가 이걸 '액세서리 전원' 옵션이라고 부르는데, 제가 본 해외 사이트에서는 이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특히 캠핑이나 야외 활동 즐기시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듯합니다.그리고 추가로 블박을 설치하신 분들도 시거잭으로 전원이 상시전원이 되니 블박도 이제는 상시녹화가 되겠네요.

그 외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숨겨진 기능들

해외 테슬라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는 공식 릴리스 노트에 나오지 않은 숨겨진 기능들도 꽤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부만 소개해 드릴게요:

  • 소리로 응답하는 음성비서: "hi"나 "hello"라고 부르면 차가 "Hello!"라고 응답합니다. 그록(Grok) AI 기반 음성비서의 첫 단계로 보이네요.
  • 이퀄라이저 초기화 버튼: 이제 이퀄라이저 설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리셋 버튼이 생겼습니다. 음악 설정 실험하다가 망치면 바로 초기화 가능!
  • 그리고 재밌는 것이... "방귀 앉기" 기능이 추가됐다고 합니다. 이모션 테스팅 모드에서 활성화하면 누군가 시트에 앉을 때 방귀 소리가 나는데, 소리는 해당 좌석 쪽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장난스러운 면모를 또 볼 수 있네요!
  • 톨게이트 표시: 내비게이션 경로에 톨게이트(유료도로)가 포함된 경우 달러 표시로 표시됩니다.
  • 에너지 앱 업데이트: 이제 에너지 소비 탭에서 마지막 200마일의 데이터가 표시되고, EPA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성능 개선, 날씨 레이더(강수량 지도) 표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변화가 있다고 하네요. 테슬라가 항상 모든 변경사항을 공개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숨겨진 기능 찾는 재미도 있네요!

사이버트럭 전용 기능들

사이버트럭 오너들을 위한 기능도 몇 가지 추가됐네요.

  • 차선 이탈 방지 기능
  • 프렁크 높이 저장 기능 (주차장마다 높이 다를 때 유용)
  • 모든 테슬라 모델에 트렁크 높이 자동 저장 기능 추가 (천장 긁히는 사고 방지)

테슬라의 무선 업데이트는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차들은 새 기능 쓰려면 새 차 사야 하는데, 테슬라는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해도 새 차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이번 봄 홀리데이 업데이트로 5년 된 제 모델 3도 다시 신차처럼 느껴질 것 같네요!

그리고 해외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가 곧 몇 가지 흥미로운 기능들을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상 차량 사이렌 감지 기능, 센트리 모드 보안 강화, 향후 그록 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 등이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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