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드디어 더 저렴한 가격의 RWD(후륜구동) 사이버트럭을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시 단 하루 만에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된 것인데요, 과연 가격 인하를 위해 어떤 기능들이 삭제되었는지, 그리고 이 새로운 모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의 새로운 RWD 사이버트럭은 AWD(사륜구동) 모델보다 약 1만 달러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지만, 이를 위해 몇 가지 주요 기능들이 삭제되었습니다. 우선 주요 스펙부터 살펴볼까요?
견인 용량이 AWD 모델보다 3,500파운드나 줄어든 점은 많은 잠재 구매자들에게 고민거리가 될 것 같네요. 그래도 테슬라 모델 X와 모델 Y의 Class II 히치보다는 두 배 이상 견인할 수 있지만, 대형 트레일러를 견인하기에는 충분치 않습니다.
새로운 RWD 사이버트럭의 내부는 가격 인하를 위해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직물 시트 사용과 뒷유리 제거는 비용 절감을 위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인데요. 프리미엄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트럭 적재함에도 몇 가지 중요한 변경점이 있습니다:
적재함 콘센트가 완전히 제거된 것은 다소 의외인데요. 테슬라가 이를 옵션으로라도 유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워셰어 기능은 여전히 지원되며, 새로운 파워셰어 콘센트 어댑터가 함께 출시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RWD 사이버트럭의 외관에도 몇 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후면 라이트바가 제거된 것은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다소 훼손할 수 있어 아쉽습니다. 실제 도로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네요!
RWD 사이버트럭의 기본 판매가는 69,990달러(연방 전기차 보조금 적용 후 62,490달러)입니다. AWD 모델보다 약 1만 달러 저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높은 가격대입니다.
구매 가능한 주요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소프트 토너 커버는 이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며, 테슬라 매장이나 주문 과정에서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수동식이지만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용적입니다.
테슬라 RWD 사이버트럭은 2025년 6월/7월부터 미국에서 출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RWD 사이버트럭은 가격 인하를 위해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삭제되었습니다. 1만 달러 정도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삭제된 기능의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의 기본적인 디자인과 주행 거리는 유지되었으며, 오히려 RWD 모델은 차체가 더 가벼워져 주행 거리가 향상되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모험을 즐기거나 가벼운 견인을 원하는 사람들, 또는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견인 능력이나 오프로드 성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라면 AWD 모델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네요.
한국에는 언제쯤 사이버트럭이 정식 출시될까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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