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유럽 시장을 위한 완전 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능의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는 새로운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랫동안 규제 장벽에 막혀있던 유럽 시장에 FSD가 결국 진출할 수 있을지, 최신 소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이 미국과 캐나다를 넘어 멕시코와 중국 등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출시 확대는 유럽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인해 테슬라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유럽연합경제위원회(UNECE)의 상업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에 큰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UNECE는 유럽연합 전체뿐만 아니라 영국과 같은 EU 외부 국가들의 규제도 설정합니다. 문제는 자율주행 관련 규제 기관이 몇 달에 한 번씩 드물게 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최근 회의는 지난달에 있었고, 다음 회의는 6월까지 열리지 않을 예정이며, 그 회의 의제에도 자율주행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규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유럽에서 FSD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홍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테슬라 유럽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규제 승인 대기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유럽에서 FSD 수퍼바이즈드(Supervised) 기능을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볍고 유머러스한 게시물은 테슬라가 유럽 시장을 위해 FSD를 준비하고 있으며, 단지 규제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테슬라 경영진은 이미 "FSD가 유럽에 준비되어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으며, 가장 큰 제약은 규제 승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가 유럽에서 FSD를 출시하기 위해 가장 큰 장애물은 자율주행을 관장하는 UNECE 규정 157입니다. 이 규정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가별 개별 계약을 맺는 방안이 있지만, 이는 많은 시간과 복잡한 규제 협상을 필요로 합니다.
UNECE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참여국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충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UNECE의 이러한 신중한 접근 방식은 자율주행 기술의 유럽 도입을 지연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유형의 조명 설비는 3일 만에 승인하면서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훨씬 더 느린 승인 절차를 적용하고 있어 대조적입니다.
테슬라의 FSD가 유럽에 출시되기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적 참여입니다. 자율주행 규제 개선을 위해 각국 대표들에게 청원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의 지지 없이는 정치인들이 이렇게 특정한 문제에 집중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이미 북미에서 이용 가능한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가 X에서 자신있게 FSD를 테스트하고 시연할 정도라면, 최소한 일부 규제 당국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에서도 테슬라 FSD 출시를 기다리는 오너들이 많습니다. 한국은 테슬라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특히 모델 Y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FSD 출시도 규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은 자율주행차 관련 법규에서 '자율주행 레벨 3'까지는 일부 조건부 허용하고 있지만, 테슬라 FSD가 목표로 하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은 아직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의 도로교통법과 자동차관리법은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2024년에 자율주행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특구'를 지정하는 등 점진적인 변화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테슬라 FSD와 같은 고급 자율주행 시스템의 일반 도로 사용 허가는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 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도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여러 차례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FSD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승인이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테슬라 오너들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자율주행 기술의 규제 개선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테슬라 오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의 FSD 출시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슬라의 FSD는 언제 유럽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까요? 현재로서는 "규제가 허용하는 시점"이라는 것이 가장 정확한 답변입니다. 기술적 준비나 데이터 수집, 훈련의 문제가 아니라 규제의 문제라는 점이 명확해졌기 때문입니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들은 FSD의 빠른 승인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슬라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규제 승인만 받으면 언제든지 출시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공은 각국 규제 당국에게 넘어간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글로벌 FSD 출시는 단지 시간 문제일 뿐,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앞으로의 규제 변화와 테슬라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비용주고 구입하신 분들이 많은데 차량에 귀속된 부분도 그렇고 FSD출시가 계속 미정이라서 빠르게 진행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테슬라, 북미 시장에 주니퍼 모델 Y AWD 출시!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 블랙 신색상도 함께 공개 (0) | 2025.04.23 |
---|---|
테슬라, 주니퍼 모델 Y에 슈퍼 매니폴드 V2 탑재 (0) | 2025.04.22 |
테슬라 2025 봄 업데이트 완전정복! 신규 기능 8가지와 모든 모델별 지원 현황 (0) | 2025.04.19 |
테슬라 저가형 사이버트럭 RWD 완전 분석: 가격, 주행거리, 달라진 스펙 모두 공개 (0) | 2025.04.18 |
테슬라 12V 전원 소켓 다시 활성화! 액세서리 전원 기능으로 캠핑과 차박이 더욱 편리해진다 (0) | 2025.04.17 |
동글동글한 계란군 블로그